This situation... It reminds me of a joke...

by 벨제뷔트
한글날 아침 어느 건널목의 대화
"왠 태극기가 걸려있네... 오늘 무슨 날인가?"
"글쎄?"
"오늘이... 아, 한글날인가?"
"맞다, 까맣게 잊고 있었네."

한글날이 태극기 거는 날인지에 대한 의문은 일단 제쳐두더라도, 새파란 풋사과 아이들도 아니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네들마저 저렇게 깜빡하시는 걸 보면 역시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은 잊혀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가 봅니다. 적어도 이보다는 조금 더 대접받을 가치가 있는 날일 텐데... 쩝.

아무튼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by 벨제뷔트 | 2005/10/09 20:53 | 오묘한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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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Gray Mist..... at 2005/10/10 00:53

제목 : 그러고 보니...
한글날 아침 어느 건널목의 대화 <-- 벨제뷔트님 이글루에서 트랙백합니다.^^ 어제가 한글날이었군요... 제 이름이 순한글이름이라,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었는데...(올해는 어째 이것저것 중요한 걸 잘 빼먹는다는...oTL) (이미 지났지만...) 과격한 통신체는 가......more

Commented by 보름 at 2005/10/09 20:57
역시 빨갛지 않으면 존재감이...;
Commented by Equipoise at 2005/10/09 21:01
저희 동네에 그나마 태극기 달린 집이 약 180채중 5채.
태극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왠지 무관심한 느낌이라 씁쓸했습니다
Commented by 炫₂ at 2005/10/09 21:09
정말 왜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빼버린걸까요...
쉬는 건 둘째치더라도 정말 기념해야할 날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5/10/09 22:18
동감입니다.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없어질 날은 아니죠.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10/09 22:20
창문이 없어서 태극기를 걸 수 없습니다...ㅜ.ㅜ(태극기도 없지만)
Commented by 이리아부친 at 2005/10/09 22:28
옛날 이야기 몇버전이었는진 모르겠는데 '한글날을 국경일로!' 라는 시작 문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Commented by 크루루 at 2005/10/09 22:45
솔직히 부처님이나 예수님 오신 날보다야 한글님 오신 날이 훨씬 우리에겐 의미있지 않나 싶음. 위에 두분께서는 우리 아니어도 세계 곳곳에서 떠받들어 주지만, 한글날은 우리 아니면 대체 누가 챙겨준다고...
Commented by 꼬마네꼬 at 2005/10/09 23:02
한글날에 태극기 거는 것이 맞죠.
개천절에 집집마다 걸린 태극기의 양과
오늘 하루 걸려있던 태극기의 양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오늘이 한글날인 것을 모르고 지나쳤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런지...
Commented by 민둥 at 2005/10/10 00:21
제 방에는 언제나 태극기가 걸려있죠... (근데...-_-;)
Commented by FOE뽀에 at 2005/10/10 00:55
한글의 우수성에 열광하면서 웹이 들썩들썩할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세종대왕님, 만세!!!
Commented by ddudol at 2005/10/10 12:05
대통령을 죽여야죠
Commented by 뱅어포 at 2005/10/10 17:54
정말로 기념할만한 날인데 말이에요...
앞으로 블로그에 한글날 포스팅을 꾸준히하기라도 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에로에로 at 2005/10/10 18:21
풋사과(X) -> 풋 사과(O)
물론 근성체의 경우이죠. [...]
표준어는 풋사과가 맞지만-_-;;;

김성모 때문에 표준어 표기법을 까먹고 있다?
우와아아아앙
Commented by 마아사 at 2005/10/10 18:21
그래서 영삼스럽다는 말이 나온거죠. 아마 김영삼때 없어진 걸로 기억나네요.
Commented by 주전자 at 2005/10/10 23:23
개천절보단 한글날이 더 가치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음..;
Commented by Noche at 2005/10/11 00:54
빨간 날이 3배 더 잘 기억되는 게 현실이지요. [...]
Commented by 박괴인 at 2005/10/11 10:24
이런 뷔뚫씨 여전히 즐겁게 사시는군요 ^_^
Commented by 블랙 at 2005/10/12 08:28
다시 공휴일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한데 국경일을 더 추가 시킬수가 없어서 다른 국경일을 공휴일에서 빼야 하는데 남은 날들이 뺄수 없는 날들 뿐이라.....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5/10/12 18:42
제헌절,크리스마스,석가탄신일등을 베제하고 한글날을 뺀것이 그때 한글지지자들의 힘이 다른 집단에 비해 밀려서 그랬다는 뒷소문이...개인적으로 제헌절을 확 없애 버렸으면 좋겠지만 법조계의 사람들이 워낙 콧바람이 쎄서 실현 될 리가 없죠.-ㅂ-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10/15 19:28
보름 님> 그런데 생각해보니 올해는 붉었군요; (두둥)
Equipoise 님> 아쉬운 일이지요, 쩝.
炫₂님> ...어른의 사정 때문입니다; (뻥) 아니 진짜 기념할 만한 날인데 말입니다.
나르사스 님> 휴일이 많은 것인지도 솔직히 의문이고요 --.
계란소년 님> 몇만원쯤 싸다는 이유로 선택하기에는 너무 불편하지요, 창문 없는 방;

이리아 아버님> 그리고보니 생각나는군요... 하늘소의 추억~.
크루루> 기왕이면 다른 3대 종교인 이슬람의 축일도 챙겨준다던가... (--)
네꼬공주> 우리집도 안 달고 지나갔어요~ 쩝;
민둥> 사실 내맘 속에도 항상 태극기가 걸려있음; (--)
FOE뽀에 님> 유행은 변하는 것이니까요, 만세~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10/15 19:30
규만 님> 글쎄 대통령을 죽인다고 무슨 좋아질 일이 있을지는 의문스럽습니다만.
뱅어포 님> 사실 평소 행실을 생각하면 한글날에만 이러는 저 자신이 좀 가증스럽기도 합니다;
에로 공> 오옷 덕분에 오늘 제가 크게 식견을 넓혔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앙? (--)
마아사 님> 식목일은 계속 공휴일로 놔둔 것은 등산가는 날이었기 때문일까요 :)
주전자 님> 개천절이야 워낙 아득해서 그렇지, 상징적으로 중요한 날이니까요 :)

Noche 님> 대신 잊혀질 때도 3배 빨리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박괴인> 아유 무슨 말씀을 :) 아무튼 전역 재차 축하드립니다~.
블랙 님> 이번에는 또 식목일을 뺀다더군요... 대신 한글날이나 복권시키지;
소설록 님> 예전에는 '그럼 아직도 남아있는 식목일의 지지집단은 어디지?'
하고 궁금하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Bellona at 2005/10/23 11:24
식목일 다음에는 제헌절을 빼버리겠죠. 설날/추석/크리스마스/석가탄신일은 건드릴 수 없는 날이라고 보고요. 그렇다고 신정을 빼고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되기도 좀 그렇고;;;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10/23 23:10
제헌절은 국회에서 반대...는 안 하겠군요; 그 양반들은
언제나 푹 쉬고 있으니 쉬는 날에 연연하지도 않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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