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중
by 벨제뷔트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ARKHAM ASYLUM도 ..
by LOKI at 04:45
저희 팀에 계신 분이 재..
by 저지먼트君 at 01:10
로그인 문제라면, 저도 ..
by Ash_50 at 09/07
저도 어제 로그인이 잘 ..
by oldman at 09/07
제가 굽실굽실해야지요 ..
by dcdc at 09/07
Hineo 님> 돌아옵니다! ..
by 벨제뷔트 at 09/07
--G-- 님> 예, 다음..
by 벨제뷔트 at 09/07
앗 모임이 있었군요! 역..
by 나르사스 at 09/07
역시 만난다는 것은 좋은..
by 아르카딘 at 09/07
저도 즐거웠습니다'ㅂ'/ ..
by --G-- at 09/07
최근 등록된 트랙백
우리는 빨갱이
by nooegoch
Beatmania의 느낌
by emptyframe's me2DAY
[나츠메 우인장] 5권
by Romancer's place ..
[Team _ WAF] Clover..
by 개구쟁이♡WAF
대망의 철완버디 팬북 등장!
by 잠보니스틱스
이전 블로그
공지...라긴 좀 그렇지만
덧글은 가급적 해당 카테고리에 맞게, 최소 한 문장 이상으로 부탁드리며... 기타 사적인 용무는 임시 방명록 혹은 비공개로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이글루 파인더
 
엠마 6권 감상


'EMMA' ⓒ Kaoru Mori, ENTERBRAIN, INC.,

모리 카오루의 엠마 6권, 이제야 읽었습니다. '설마 이런 사건이 터질 줄이야'라는 카피와 함께 드디어 시작된 이른바 '최악의 사태', 결국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필연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당황스럽다면 당황스러운 전개랄까... 솔직히 아직은 조금 더 뜸을 들이면서 갈등과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단계라고 생각했는데 그 과정은 거의 생략하다시피 하고 대뜸 일을 저질러버리니, 사건 그 자체는 굳이 지금까지의 이 만화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매우 강렬한 것이지만 솔직히 김이 새는 느낌도 없지 않군요. 지금까지 모리 선생은 결과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향한 과정 역시 '즐길' 정도로 중시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조금 허술했다고 할지 성급했다고 할지... 어쩌면 그의 입장에서는 지금껏 해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중시'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그가 그리고자 하는 바는 (후세의 제3자가 보기에는) 낭만이 가득한 빅토리아 시대의 정경과 이를 무대로 세간의 반대를 뛰어넘어 펼쳐지는 연애담일 뿐 그 이상의 무언가를 의도하고 있지는 않을 터. 사회적 관점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드리우던 빛과 그림자라던가, 대두하는 신흥 세력과 구 세력의 대립이라던가, 그런 시절에 힘도 배경도 없는 일개 아녀자가 당할 수 있는 수모 같은 것은 결국 따지고 보면 본작에 있어 장식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것도 사실.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제까지도 그런 종류의 '장식'에는 충분히 신경을 써왔고, 여기서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가벼운 마음으로 건드릴 수 없는 골치 아픈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니, 더는 그런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곧장 클라이맥스로 들어가버린 작가의 결정도 그렇게까지 잘못된 거라 볼 수만은 없을 겁니다.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엠마가 앞으로 당하게 될 처지가 - 잠시나마 남성적 망상에 빠졌던 독자로서는 - 놀라울 만큼 온건한 것 또한 모르긴 몰라도 그런 고려가 반영된 결과 아닐까요. 어쨌든 이렇게 됨으로써 적어도 이야기가 필요 이상으로 늘어질 우려는 사전에 차단이 되었고, 애초의 예상보다 조금 김이 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농후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극 전개 및 연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부분. 단지 지난 권에서 새로 두각을 나타낸 것 같았던 여러 변수/복선 중 일부가 앞서 이야기한 대로 생략된 감이 있어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결국 이들도 어떤 형태로든 반영은 될 모양이니 일단 이 정도로 만족하고 잠시 더 지켜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은 다음 권에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궁금하군요.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1> 지난 권부터 느낀 점인데 요즘 앞표지와 뒷표지가 따로 노는 듯... 날개는 이어지지만서도.
덧2> 결국 윌리엄은 작품 안쪽에서나 바깥쪽에서나 별로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겠군요, 끌끌끌.
덧3> 윌리엄 양친의 과거 역시 이야기에 영향은 끼쳤는데... 어째 미묘하네요. 괜찮기는 했지만.
덧4> 오늘 국내 라이센스 판도 출간되었더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나왔을지? (아직 못봐서)
by 벨제뷔트 | 2005/10/27 20:16 | 만화 감상 [단독] | 트랙백(2) | 덧글(13) 
트랙백 주소 : http://morgoth.egloos.com/tb/116390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EST's nEST at 2005/11/04 00:05

제목 : <엠마> 6권- 모리 카오루
격정의 4,5권을 넘어 이제 위기로 치닫고 있는 <엠마> 6권. 솔직히 5권부터는 이전에 비해 세세히 구석구석 살피는 감상이 아닌 것 부터 일단은 밝혀둬야겠다. 올해 들어부터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왠지 불편한 상황을 아주 꺼리는 성향이 부쩍 드러나서, 그게 실제건 허구건 확실히 뭔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건 피하게 된 지라, 틈만 나면 펼쳐들었던 1~4권과는 달리 5권부터는 조금 부담이 느껴진 때문인 듯 하다. (5권은 화끈한 이벤트와는 ......more

Tracked from at 2007/01/16 02:41

제목 : free shemale movie clips
men fucking horses anime fuck squirt porn...more

Commented by 산왕 at 2005/10/27 21:06
엠마 6권이 나왔군요^^;
간만에 홍대 근처로 나가 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noto at 2005/10/27 21:07
아, 국내판이 오늘 나온건가요? 바로 사야 겠군요.
Commented by 나오 at 2005/10/27 21:31
의외로 빨리 끝나버릴 지도 모르겠군요.흠.
아.그리고 책은 잘 받았습니다.덤까지^^감사히 받겠습니다.제가 집에 자주 없어서 받는게 늦어져서 연락이 늦었네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5/10/27 22:48
엠마가 이렇게 저렇게 되어서 "후루룩 짭짭" 후에 천박한 화장을 하고 긴 파이프로
담배(마약?)을 피우고 있는것이 그려지지 않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축복입니다(.....)
Commented by milly564 at 2005/10/28 09:06
그래도 분위기가 좋은데요[..]
Commented by 라피 at 2005/10/28 11:00
실제로 저런 상황이 되었다면 정말 험한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적에 둘둘 말려 템즈강에 퐁당...이라던가. 제가 귀족이라면 그리했을 겁니다(...).
Commented by 카시스 레인 at 2005/10/28 13:55
*저는 4권까지밖에 못봤지만 다른 분들의 감상글도 그렇고 이번 표지도 그렇고 이야기가 갈수록 암울해지는것 같군요. 특히 저 시대에는 더욱 더 그랬겠지만, 신분차를 뛰어넘은 사랑이란게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을테고 말이죠.
*4권에서 윌리엄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인지 어째서인지 엘레노아한테 청혼해버린걸 보고 실망했는데 6권에서도 그 유유부단함은 여전한것 같군요.(←그러니까 읽어보지도 않고 추측하지 말라니까.)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5/10/28 22:44
막판 작가 후기를 보니까,어두운 이야기는 6권까지만~이라고 쓴 것 같더군요. 7권에선 분위기가 좀 더 나아질 듯 합니다.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10/29 13:23
친절한 엠마씨가...
Commented by 저지먼트君 at 2005/10/29 19:57
역시 권수가 길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ㅁ+b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11/01 01:09
산왕 님> 듣자하니 애니판 OST도 국내에 수입되었다더군요. 이미지 앨범이라 생각하면
애니는 안 봤어도 한 번 사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 고민입니다. (양방언 작곡이기도 하고)

noto 님> 지금쯤이면 구입하셨겠군요 :)
나오 님>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
단장 님> 의외로 대담한(?) 만화이기도 하니까 말이지요 :)
milly564 님> 어찌 보면 반 이상 분위기로 먹고사는 만화 아니겠습니까 :)

라피 님>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그 양반은 너무나도 벌레를 혐오한
나머지 차마 죽이지도 못하고 창밖에 내다버리기로 한 것 같더군요 --.

카시스 레인 님> 빌헬름 내외와 무슨 계획이라도 세우나 했는데, 그런 거 없더군요;
펠로우 님> 아무래도 자작가나 부모님과의 결판이 벌써 다 나버렸으니까요... 쩌업.
계란소년 님> 엠마는 나의 것... (펑)
저지먼트君 님>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
Commented by noto at 2005/11/01 19:11
안타깝게도 27일 주문 넣었는데, 아직까지 배송 시작도 안되었더군요. ( T _T)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11/01 21:58
저런, 어느 서점에 주문하셨길래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난감하시겠군요;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