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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의욕부진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지만... 어째 요즘 매사에 의욕이 나질 않는게, 영 곤란하군요. 의욕 자체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이걸 발산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 그냥 억누르다 보니 아예 사그라들어 다시 지펴지지도 않는다고 할까, 몇 가지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느 것 하나 돈이 안 들어가는 방법이 없고, 그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하자면 어찌 되었건 그만한 의욕이 따라야 하는데 이대로는 그저 시간만 까먹는 악순환이 계속될 뿐, 아니 그리고 보니 이제는 그 시간조차 없는데 말입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글쎄 어떨라나... 차라리 값싼 프라이드마저 없었다면 마음만은 좀 더 가벼이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능력은 쥐뿔만큼도 없으면서 프라이드 하나만은 과할 만큼 지닌 인간이다 보니 그것도 쉽지 않군요, 이게 다 뭔 소린지;

아무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 시간을 대략 5년만... 아니 그건 인간관계도 있고 해서 곤란하니까 3년만 거꾸로 돌려주거나
혹은 더도 말고 로또 2등 번호만 가르쳐준다면야 악마랑 거래라도 할 텐데; (이런 불경스런 자가)
by 벨제뷔트 | 2006/02/28 22:33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3)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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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십오 at 2006/02/28 22:35
저도 합격만 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도 좋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_-;
Commented by 무희 at 2006/02/28 23:09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저도 종종 합니다. 당장 강남과 분당의 땅을 마구마구...(엣취)
Commented by 박괴인 at 2006/03/01 00:24
옛날을 생각하면......다시 돌아 올지도 모를것 입니다 ^_^
Commented by 가가가팬 at 2006/03/01 00:52
뭔가 하다보면 실마리가 잡힐지도 몰라요 ;ㅁ;
Commented by Teres at 2006/03/01 01:19
98년으로 돌려주면 집에 있는거 다 팔아서 실버건 사재기 할텐데(...)
Commented by 민둥 at 2006/03/01 01:46
그렇게 힘들때마다 "1년후의 본인의 모습을" 생각하곤 하지요.
1년전의 모습도 잠시 떠올려보기도 하고... 아무튼 그때쯤은 이렇게~ 저렇게~ 되었겠지.
하고는... 뭐. 에잇... 몰라몰라.. (뭔가 말을 잘 못한다;;)
Commented by 댄디냐옹 at 2006/03/01 12:15
2.3년만 시간을 거꾸로라..... 전 그럼 수능을 다시 봐야 되므로 덜덜;;
Commented by 하트브레이커 at 2006/03/01 13:25
으으음.. 심오한 세계
Commented by JRider at 2006/03/01 22:07
악마랑 거래하는데 2등 가지고 되겠습니까? 뭐, 악마가 영화처럼 엘리자베스 헐리라면야 모를일지만...아니 헐리면 손 꼭 붙잡고 "오빠, 믿지?" 해야지...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3/07 01:21
이십오 님> 저는 다 팔지는 않고 일부만 떼어 파는 흥정을 해볼 겁니다;
무희 님> 사실 그런 류의 과거 회귀라면 그냥 로또 번호만 갖고 일주일 전으로... :)
박괴인> 저는 옛날이 좋았던 편이라서요; (미화된 추억인지도 모르지만)

다운 꿍> 그랬으면 좋겠어요~.
테레스> 나는 실버건에 겟피X 하나 추가... 뽀호호.
민둥> 본인으~ 1년 후 모습이라면... 어째 음침해서 그냥 관둬야;

댄디냐옹 님> 과연과연; 그리고 보니 '군대 다시 가야 되는' 분들도 계시겠군요 :)
하트브레이커 님> 삶이란 게 원래 심오...할 겁니다.
JRider 님> 저는 그렇게까지 거창한(?) 악마는 바라지 않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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