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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라긴 좀 그렇지만
덧글은 가급적 해당 카테고리에 맞게, 최소 한 문장 이상으로 부탁드리며... 기타 사적인 용무는 임시 방명록 혹은 비공개로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이글루 파인더
 
근래 읽은 만화 관련 잡상 060317
프리스트 16권 (형민우) [우리]
 사실 이제는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지독히 느릿하게나마 아직 움직이고는 있다는 인상, 어쨌거나 작가로서는 '자기가 무얼 하고 싶었는지' 아직 잊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그걸 봐주고 있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여전히) 많이 아쉽달까, 적어도 이야기의 아니 작품 자체의 호흡 같은 건 알 바도 아니라는 듯 주구장창 '했던 말 또 하는' 건 조금 참아줬으면 싶다. 아무런 조율도 없는 이러한 단순 무한 반복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는 본작에 있어 호흡은 둘째치고 작품의 신선도마저 심각하게 해칠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 뿐일까? 이미 '유행'도 다 지나간 마당에 가뜩이나 연재/출간 페이스도 원활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독자들이 이 작품에서 보고 싶은 것은 과연 어떤 것일지, 조금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헤아려줬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그렇지 않는 한은... 언제까지고 '잘 봐줘야 계륵'으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겠지;
모험왕 비트 10권 (산죠 리쿠/이나다 코우지) [정식]
 연재 초기에 비하면 요즘은 그래도 꽤나 재미가 붙은 편이지만... 결국 이 정도 선에서 하향평준화된 것인가 싶어 내심 절망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복잡한 심정이다. 그나마 나름대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본 흔적과 그 성과가 슬슬 드러나는 스토리 파트와 달리 비주얼 파트는 그저 유구무언이랄까, 그래도 배경 및 각종 효과 묘사 같은 단순 노동 파트는 (여전히) 수준급이라 해도 좋을 듯하지만, 정작 중요한 장면 구성/연출 및 인물 디자인 쪽은 과거 다이의 대모험에서 보여준 그 센스가 다 어디갔나 싶을 만큼 구린 것이 도통 믿어지지 않을 정도. 아직 한창 때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것 뿐으로 봐주기에는... 벌써 열 권 분량이나 그려놨으니 의미도 없는 변명이고, 대체 뭐가 문제인지? 전작에 열광하며 소년기를 보낸 독자 중 하나로서는 그저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한숨)
네코마인 단권 (토리야마 아키라) [정식]
 역자 '아이큐 점프 단행본 편집부'는 아직도 독자들을 '물로 보고 있다'! 세월도 어느 정도 흘렀으니만큼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했건만, 결국 '한 줌도 안되는 온라인의 자칭 만화 좀 본다는 이들'이 아무리 떠들어 봐야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현실의 냉엄함을 여기서도 읽을 수 있었으니 참으로 애달픈 일. 개인적으로는 강산이 거의 두 번은 바뀌어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 '에네르기' 파의 망령 또한 심히 유감스러운 부분이었지만, 이건 뭐 어쩔 수 없으려나. 아무튼 내용 자체는 드래곤볼 독자라면 적당히 피식하며 넘길 수는 있을 정도... 그러나 고 테즈카 오사무 선생으로부터 '드디어 내 뒤를 이을 인재가 나타났다'고까지 평가받던 만화가가, 아무리 등따시고 배부른 상태에서 심심파적 삼아 그렸다고는 해도 이래서는 좀 아깝지. 같은 '포스트 드래곤볼' 소품이라고 해도 샌드랜드나 코와 같은 것은 어쨌든 나름대로의 재미를 갖추는 시늉이라도 했었는데 이건 진짜 너무 '부담없이' 그린 것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못내 아쉬운 기분;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덧1> 별로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은 듯해 조금 그렇기는 하지만... 저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군요;
덧2> 그나저나 유대류인 웜뱃이 어쩌다 고양이 취급을 받게 된 걸까요? (따지면 지는 거지만 ^^)
by 벨제뷔트 | 2006/03/18 19:15 | 만화 감상 [모음]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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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t 2007/01/10 17:07

제목 : ho do you become a shemale
shemale videos dominant shemale shemale panties...more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3/18 19:18
평가만 놓고 보면 프리스트인지 FSS인지 어째 헛갈립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3/18 19:23
FSS는 그 명성(악명)에 비해서는 그래도 '잘 안하긴 해도 할 때는 뭔가 확실
하게 보여주는' 데에 비해, 프리스트는 할 때조차 '뭔가 하긴 하고 있는 건가'
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는 점이 무엇보다 곤란하지 않은가 합니다;
Commented by 이리아부친 at 2006/03/18 19:31
1. 안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실은 많이 나가다 갑자기 끊긴 챔프작품중에선 리버스가 더 신경쓰임.

2. 한 8권쯤에서 앞으로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10권은 의외로 평이하더군요.
가로뉴트 캐스트오프(...)는 절라 뜬금없었음.

3. 최근 아케이드판 초 드래곤볼에서 네코마인이 숨겨진 캐릭터로 나올까 내심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네코마인Z편 본 최종감상은 두가지. 베지타 처량하다(개그만화에 다시 나오면 이름 간다_ㅠ)랑 그래 손오공 너 존나짱쎈거 맞다(...) 정도?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6/03/18 20:28
저도 네코마인에 대해 비슷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모 캐릭터가 나온 것만큼은 굉장히 반가웠지요. 어찌보면 그게 한계를 드러내는 것일수도 있지만요.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6/03/18 22:35
아 가만, 그러고보니 가로뉴트 그거 왠지 해들러 친위대 블록의 '캐슬링'이 연상될랑말랑... 아무튼 난 나름대로 만족하며 보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니...
Commented by 블랙 at 2006/03/18 22:52
모험왕 비트는 다이의 대모험 후기때의 '똘망똘망한 눈'그림체라서 보기 조금 괴롭더군요.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6/03/18 22:55
타이때도 초반에 그런 느낌이 좀 있었지만.. 모험왕 비트는 장비빨이라는 느낌이 심해서요.
(최강의 검, 최강의 방패, 최강의 창, 최강의 총을 다 갖고 시작한다니.. 너무하지 않은가;)
Commented by THX1138 at 2006/03/18 23:16
프리스트는 예전에~~ 안녕 해버렸죠
Commented by 보름 at 2006/03/18 23:52
확실히...;비트는 비주얼은 좀...뭐랄까;ㅡㅅㅡ;;;가슴이 아니라 머리만 써서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달까요....좀 뭔가가 많이 모자라보이더라구요...
Commented by 炫₂ at 2006/03/19 00:01
네코마인 정말 초반엔 그럭저럭 보다가(토리야마 아키라씨가 그리는 그런 소소한 분위기 자체는 좋아해서요) 뒤로 갈수록 그냥그냥 -_-; 설마 편집부에서 책한권 좀 내주세요 해서 스슥 내버리신 거라던가...-_-;;;
그리고 아이큐점프 편집부...물을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설마 사람들이 그 대사가 너무 좋아서 환호했던 거라고들 생각하셨던 걸까요...덜덜 ㄱ-;;; 여기서 또 보게 될 줄이야 ㅡㅡa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6/03/19 00:46
프리스트 16권은 그 표지부터가 작가의 모습 그대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TT
Commented by keachel at 2006/03/19 02:05
프리스트는 전권 내용이 기억안나서 한참동안 보고나서 읽었습니다..
너무 느려서 오히려 긴장감이 없어지는듯 싶더군요.
Commented by 부천만화 at 2006/03/20 16:32
제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개최 안내

21세기 한국 만화계를 주도할 참신한 인재들의 등용문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합니다. 미래 출판만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제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 역량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본 공모전 입상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등 상급학교 진학시 특전이 부여됩니다.)
자세한 요강은 홈페이지 http://www.kcomics.net 에서 확인하세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3/21 16:00
이리아 아버님> 리버스라 하심은, 베르세르크와 바스타드 등의 영향이 살짝
옅보이던 그것 말씀이시군요; 주챔 폐간 이후 어찌 되었는지; (영챔프로 옮겼
던가) / 비트 쪽은 요즘 천공의 패자 바론과 붙는 모양이던데 어떻게 될까요.
그리니데와 가로뉴트 양대 찌질 산맥(...)보다는 좀 나은 상대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 네코마인은 기종이 뭐였는지 생각은 안 나지만 근래 나왔던 드
래곤볼 게임 중 어딘가에 숨겨진 캐릭터로 나오긴 나오더군요; 휴대기였던가;

나르사스 님> 몸 좀 풀려는데 급한 전화가 와서 부득불 자리를 떴던 바로 그 캐릭터
말씀이시군요. 여러 의미에서 본작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르다> 그건 블록에 대한 모욕이다! 사과해! 나의 블록은 그렇지 않아! (...)

블랙 님> 정확히는 종반 쪽이랄까요; 한 올 한 올 그리던 머리카락이 갑자기 떡이 되기
시작하던 바로 그 무렵 작화가 정상진화(악화?) 되어버렸다는 그런 애매한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3/21 16:00
시대유감 님> 저는 장비의 설정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생명 에너지를 그
정도 디테일로 실체화할 수 있는 것은 구현화계 넨 능력자 뿐이라고! (의미불명)

THX1138 님> 저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역전극을 기대해보고 있지만, 무리일까요;
보름 님> 그렇지요? 어쩐지 기계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쩝.

정현 님> 저도 포스트 드래곤볼 중 샌드랜드의 그 분위기는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 애매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소품)으로 치고 있지만, 네꼬마인은 진짜 너무
느슨하더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토리야마류 힐링(?)계 만화로 봐야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존다리안 님> 오오, 나의 인생 나의 열정, 지친 내 모습~ 그것은 인생~ 인가요; (털썩)
keachel 님> 아니 사실 지난 권 내용이랄 것이 없기 때문에 저는 곧장 따라잡겠더군요;

부천만화 님> 광고는 별로 환영하지 않습니다만 '우와 내 블로그에 광고가!! 이제 나도 일
약 메이저!' 라는 기분도 들고, 오묘하군요. 아무튼 올리신 덧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shamansami at 2006/04/05 22:55
앞으로 출판사 편집부가 번역한 작품은 절대로 안 봅니다. 완전판 란마는 초기 때부터 번역
완전 망쳤습니다. 봉신연의는 그나마 봐줄 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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