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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연 7권 (키오 시모쿠) [정식] 상급생들이 대거 졸업해버리는 바람에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까 살짝 염려되던 이번 권, 그러나 역시 사전에 다음 세대로 권력/비중 이양이 상당 부분 완료되어 있던 덕인지 그 빈자리도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달까... 졸업생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일이긴 해도 무척 다행스러울 따름이다. 물론 졸업한 주제(?)에 재학 당시에나 지금이나 별 차이없이 뻔질나게 부실에 얼굴을 내미는 OB 마다라메에게는 별로 미안해할 필요가 없을 듯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여러 모로 본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인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준 레귤러 급으로 등장해줄 거라는 데에 안도감이 들기도 하고... 다소 미묘한 기분. 어쨌거나 현재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오기우에, 그리고 카나코 또한 정말 재미있게 움직여주고 있고, 그와 더불어 펼쳐지는 전임(?) 주인공 사사하라 및 사키의 고뇌 또한 흥미진진. 거기에 일단은 일회성 같지만 향후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교환 학생이라던가) 신 캐릭터들 또한 은근히 매력적이라 즐거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이 이상 새로운 인물을 내보내 뒤를 잇게 하는 것보다는 오기우에 정도 선에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입장...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다음 권에서 드디어 오기우에와 사사하라의 썸씽(...)이 일어날 모양인데 과연 그 향방은? 매우 주목되는 바이다. 샤먼 시스터즈 5권 (쿠마쿠라 타카토시) [정식] 기분 탓인지 몰라도 어쩐지 이야기의 밀도가 아주 약간 낮아진 듯한 느낌. 각 에피소드 별 로는 그리 문제가 없는데 아무래도 같은 주제(시즈루의 장래)가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한 권으로서는 좀 더 다양한 맛이 아쉬웠다고 할까. 아니 뭐 이건 결국 신간을 기다리는 동안 내 기대가 조금 지나치리만치 부풀어오른 데에 따른,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실망이라는 게 정답이겠지만 아무튼 지금까지에 비해서 이번에는 다소 허전했던 것 같다. 연재 사이클이 바뀐 데에 따른 영향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부디 나의 변덕스런 판단 착오일 뿐이기를. 절대가련 칠드런 4권 (시이나 타카시) [일서] 뭐랄까, 미나모토와 카오루를 이렇게 초장부터 엮어버리는 것은 조금 실수가 아닌가 싶은데... 물론 이런 애정(?) 관계를 갖고 지나치게 질질 끌어봤자 별로 좋을 것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삼인조로 시작한 거, 이야기가 결정적인 단계에 이를 때까지는 그 중 어느 하나에 지나친 비중을 두기보다 계속 저울질 하듯 오락가락하면서 독자의 애를 태우는 것도 나름대로, 아니 오히려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었을까. 아니 뭐 작가가 어련히 잘 알아서 하겠느냐마는... 그래도 역시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 "부장님의 오호츠크 지부 승진 발령을 축하하며!"...라면서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뻘쭘한 미소들을 띈 채 건배하는 그 회식 자리의 광경이라니, 이건 그야말로 시이나 타카시 센스의 대폭 발이라고밖에. 단지 그 정도의 개그가 매 화마다 쉴새없이 연달아 터져나오던 GS 미카미 극락대 작전에 비하면 빈도가 좀 떨어지는 감도 없지 않지만... 그때는 말 그대로 '전성기'였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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