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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코막힘 해소제 '오트리빈'의 그늘
기적의 스프레이 - 선욱 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오트리빈'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이미 사용해보신 분들도 꽤 계실 걸로 압니다만... 이 약, 확실히 유용하긴 해요. 대략 5000원 정도의 가격에 양도 그리 넉넉치 못해 비용 대비 효율은 별로 좋다고 할 수 없으나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있어 그 효과는 실로 절대적이랄까, 아무리 호흡이 곤란한 지경에 빠지더라도 단 한 번 사용으로 최소 한나절 동안은 실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상쾌하게 코를 뚫어주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만성 축농증(부비강염)으로 항상 코가 막힌 채 살던 제게 있어 처음 이 약물을 접했을 당시의 신선한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었지요.

그렇지만 어느 약물이나 다 그렇듯 이 오트리빈 또한 과용할 경우에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은 제가 바로 그랬습니다만... 그 절대적인 효과에 매혹되어 하루에 두 번 세 번씩 매일같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대략 일 년 정도 지내고 나니 그만 코가 '물리적으로' 완전히 막혀버린 게지요. 병명은 '약물중독성 비염'. 오트리빈 같은 혈관수축제 계통의 점비액을 장기 사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증세로서, 간단하게 말하면 염증 부위에 해당 약물에 대한 내성이 쌓여서 약효가 듣긴 커녕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어 버렸다는 케이스인데... 어쨌거나 그 결과 저는 해당 부위 절제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답니다. (그래서 완치되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

사실 가격대 효율비를 생각해서라도 상용한다는 것은 애시당초부터 엄두를 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철 들고 나서 처음으로 맛보는 상쾌하기 이를 데 없는 공기에 감동받아 그 애매하게 비싼 걸 매일 들이붓다가 그만... 뭐 결국 제가 멍청했고 또한 운도 없었던 거라고밖에 볼 수 없지만. 아무튼 그러니까 경험자로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일시적이지만 절대적인 효과에 매혹되어 이 약물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은 부디 이용에 앞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주십사 하는 것이지요. 처방전 없이 인근 아무 약국에서나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인 만큼 더더욱.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1> 이것보단 좀 고역이긴 해도 전용 도구를 이용한 생리식염수 세척을 권합니다. 아니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제가 수술 후 받은 처방/권유가 바로 그렇다는 것... 그쪽은 꽤 번거롭고 실로 고역에 가까운 프로세스라는 것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겪어보신 분은 이게 뭔 소린지 아실 겁니다;) 이것도 꽤 효과가 괜찮답니다. 위험 부담은 훨씬 적고, 아니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지도?

덧2> 혹시나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덧붙이자면 축농증은 언제나 콧물을 줄줄 흘리고 다니는 그런 게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콧속 특정 부위(부비강)이 부어올라 숨구멍이 좁아지는, 심할 때는 막히는 증상이지요. 뭐 어느 쪽이나 남한테 좋은 인상 주기는 힘든 것이겠지만. (입을 벌리고 다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숨소리가 매우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 재수없으면 치한 취급까지도)
by 벨제뷔트 | 2006/05/21 21:36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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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5/21 21:48
참고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6/05/21 21:55
저도 비염때문에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의학을 공부한 사람도 수술을 권하지 않더군요...
Commented by 에로에로 at 2006/05/21 21:58
식염수 세척은 거의 매일 하고 있지만 저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는 걸요. 더욱이 식염수 가격도 만만치 않고[?] 해서 소금을 끓여서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그런걸까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6/05/21 22:02
.....매우 괴롭지만 질좋은 소금을 녹인 물을 코로 들이키는 것도 상당한 효험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francisco at 2006/05/21 22:06
코가 막히다 보니 코끼리 콧바람의 비애가 생기지요;;
중요한 일정이 있거나 할 때는 저 약도 쓸만은 하겠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5/21 22:09
잠본이 님> 제 좌절스러운 경험담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나르사스 님> 저는 말 그대로 완전히 막혀서 별 수 없이 짼 경우였답니다, 흐으.
에로 공> 아니 '치료'는 안돼요 그런 걸로, 어디까지나 '해소'하고 싶을 때의 최선책으로 :)

단장 님> 위에서 설명한 식염수 세척이 그런 것이지요 :) 호스로 코에 식염수를 밀어넣어
입으로 뱉어내는 것; 괴롭지만 익숙해지면 쾌감도 좀 들고(...) 아무튼 남 보이긴 싫은 짓;

francisco 님> 그런 겁니다 :) 전 밖에서는 뿌리고 집에 와서는 그냥 지내고 그랬었지요.
Commented by Duke at 2006/05/21 22:50
오트리빈 신봉자입니다 .OTL 중독이 된다고는 들었지만 설마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바로 옆에 한통있는데 무서우면서도 버리지도 못하겠습니다.조..조금씩은 괜찮겠지요? ㅜㅜ 식염수 세척은 큰 주사기(60ml)를 사용했었는데 한번에 분사하면 끝나기 때문에 조금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미론 at 2006/05/21 23:04
아, 저거 쓰려고했는데(...) 저도 만성축농증이라서요. 근데 아무래도 삼가는 편이 좋겠군요.
Commented by hikage7 at 2006/05/21 23:09
제가 원래 이런 계열의 뿌려서 코 뚫리게 해주는 약을 그다지 안 좋아하는 이유가, 오래 쓰면 쓸수록 '효과 반감 +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굉장히 비염이 심해서 환절기엔 이비인후과 죽돌이였는데... 뿌리는 약은 자주 쓰지 않았던 편이었습니다. 애초에 의사분들은 뿌리는 약을 많이 처방해주시지는 않는 편이었고.

그렇다고 해서 의사분들이 추천하는 식염수 세척은...-_-; 우선 코로 들어간걸 입으로 뱉어내는 과정이 매우 괴롭고 + 효과도 '찔끔찔끔' 코가 빠지는 느낌은 들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다는 추가타가 들어가서[...] 물론 부작용이 아예 없으니 그 점은 매우 좋습니다.
Commented by hikage7 at 2006/05/21 23:13
...다행인 건 제가 이제 비염과 축농증에 근성이 생겼다는 겁니다. 태어나서부터 절 괴롭혀온 건데 이제 잘 안걸리더군요. 가끔 코막힘 한번 일어났다 풀리는 거 빼면...;;
그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고통 + 입 천장이 말라붙어 입냄새가 나게 된다는 것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괜찮은 일입니다.[...]

벨제뷔트 님도 환절기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빌지요;
Commented by Nec.Fan at 2006/05/22 00:51
저는 알러지와 아토피에 효과있는 더마톱을 남발하다가 내성생겼죠.
알러지라서 알러지 비염도 걸려서 이비인후과를 뺀질나게 다녔고, 고통의 소금물 새척도 하고, 약도 잘못맞추면 피부가 발광하고, 고1때는 결국 점막 절개 해버렷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니 내성이 생겨서인지 슬슬 나아집니다. 대신 피부가 말 그대로 죽고있어요.
Commented by 스파이 at 2006/05/22 13:03
식염수세척.. 저도 예전부터 축농증으로 상당히 고생해온터라 한번쯤 해보고 싶.. 습니다만 코로 식염수 흡입할때의 괴로움이 꽤 상당해서..(..) 스스로는 잘 못하겠더군요.

병원에서 한번씩 어떤 기구로 식염수세척을 하던데 그건 별 느낌없이 편했던듯, 한번 구해보고는 싶은데 민간인이 살수 있는 것이려는지..(..)

이 약은 이래저래 무서워서 쓰지는 못하겠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5/30 14:43
Duke 님> 가끔씩 사용하는 정도는 괜찮겠지요, 괜히 처방전 없이 파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 저야 바보같이 남용하다가 호되게 쓴맛을 본 케이스이지만;

미론 님>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중요한 날 같은 때 잠깐 쓰시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

히카게 님> 그 느낌이 익숙해지면 쾌감(...)으로 바뀌는 겁니다! 저는 나중에는
'귀찮아서' 하지 않게 됐지만; 그래봤자 계속 재발하는 걸~이라는 이유도 있고,
결국 인간의 적응력이란 게 참 위대해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살게 되더군요;

Nec.Fan 님> 저런... 고생이 심하셨겠군요 TT.
스파이 님> 어떤 기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수동 튜브라면 그냥 달라하니 주더군요;
Commented by 김쥠 at 2007/05/17 10:49
저는 오트리빈을 5년동안 썼어요...거의 코구멍이 막혔다고 보면 되죠..
주변에 어떤분이 권유해서 썼는데 부작용 없다고 해서..멍청하게 믿었죠.
요즘에 약국에서 비점막습윤제라는거를 사서 쓰는데
그건 수시로 뿌려도 부작용이 없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05/18 00:01
정말 고생 많으셨겠군요 TT. / 그래도 역시 약물은 가급적 사용않는 게 제일일 겁니다 ><.
Commented by 오트리빈매니아 at 2007/11/11 23:18
저는지금 오트리빈을 3년이상 쓰고있는데도 멀쩡한데요..-_-;
Commented by 난15년째.. at 2007/11/28 13:43
전 근15년째 쓰고있습니다...
Commented by 가리 at 2007/12/30 23:57
아무래도 사람마다 내성이 생기는 시간이라던가 그런건 차이가 있겠죠. 담배도 아무리 피워도 폐암 안걸리는 사람도 있고 옆에서 연기만 맡았는데 폐암걸리는 사람도 있고..
Commented by nukei at 2009/02/05 03:02
오래된 포스트입니다만 댓글 납깁니다..
오트리빈 10년정도 쓰다 06년에 졸업한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마법같은 약이었죠 코막힘컴플렉스와 답답함을 확 뚫어주는 멘톨향의 마법.
2~3년 버틸만 합니다. 반감기가 계속 줄어들고, 나중엔 3~4시간 마다 한번씩 뿌려댔죠.
나중에는 코가 완전히 막혀버립니다. 공기가 전혀(0.1cc도) 드나들지 못할 말큼 말이죠.
코에 확장된 혈관때문에 압박되어 안통, 두통, 홍조 등등 다 찾아옵니다..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이 말은 의사가 그렇게 했던 말이구요..
저도 끊느라 엄청힘들었습니다.. 큰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었는데
의사 처방은 스테로이드제와 코에뿌리는(nasal)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추천하였고
스테로이드 석달 먹고 겨우겨우 끊었습니다. 살은 6kg도 쪘구요(스테로이드부작용)
끊는 과정이 힘듭니다. 무조건 참아야 하거든요.. 일주일정도 있으니까
서서히 뚫리기 시작하더군요.
조금 뚫린것이지 3년 지난 지금도 제 코는 아직 오트리빈 뿌린 코의 1/3정도는 막혀있습니다;
철없는 제 행동이 그렇게 만든거니까요.. 약 설명서 보니 2주이상 뿌리지 말라고 되어있죠..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후회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오트리빈은 일반의약품이 아니라 전문의약품이 되어야합니다....
약한 코감기나 약한 비염으로 오트리빈을 선택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많거든요..
노바티스제약은 전세계적으로 오트리빈 팔아서 돈 엄청 긁어모으지 싶습니다..(합법마약?)

생각외로 리플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오늘 새벽 코가 괜시리 막혀서 구글에서 오트리빈을 쳐봤는데 이곳이 처음으로 뜨네요
아직 사용하고 있으신분들 끊으시고 이비인후과 찾아가세요..
수술권유하더라도 약물치료 먼저 받으시고..
저는 지금 양쪽코로 숨을 쉽니다만 감기 기운이 있거나 환절기에는 한쪽코가 항상 막히더라구요..
요새는 먹는 코뚫는약(?)먹습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2/05 10:44
정말 오트리빈 상용하시는 분들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
습니다. 저도 처음 이 약을 써보고 얼마나 신이 나서 매일같이 뿌리고
다녔는지... 그로부터 얼마 뒤에 찾아올 그 부작용도 모르고 말이지요.
Commented by Amazingbae at 2009/02/20 16:57
저도거의 8년째 아무이상없이 쓰고있는데 이거없음 죽어요 부작용은 사람마다 틀릴듯하네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3/16 22:45
부럽습니다... 저는 일 년도 채 안 되어 완전 작살(...)이 나버렸기 때문에;;;
Commented by 밴댕이 at 2009/03/16 19:41
오트리빈 4년쨰 쓰고 나서 정말 말할 수 없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약은 부작용 병명이 따로 있을 정도로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되는 약입니다.
저도 내성이 생겨서 하루에 4~5번씩 뿌려댔습니다.
정말 임신해서도 끊질 못해 그냥 놔두고만있었죠.

코가 아예 꽉 막혀 숨을 못쉬어서 잠에서 깰 정도였습니다.
그럴때면 꿈속에서도 오트리빈을 뿌려댔어요...
근데.....
이약....

저에게 이관에 문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귓 속의 이관에서 압력조절에 문제가 생긴 것이죠..
용하다는 병원 두 군데서 오트리빈 부작용때문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죽을 병인줄 알았죠.
게다가 점막이 약해서
냄새 맡는 기능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 약을 끊은지 6개월 정도 됩니다.
후점막이 약해서 냄새기능이 되돌아오길 기다리면서...
귀의 압조절도 많이 나아진 상태이긴 합니다만
저 이약 때문에 생긴 부작용으로
우울증까지 와서 신경안정제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우울증도 괜찮아지면 그 약도 끊어야겠지요..
윗분들 말씀대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하겠지만.
오트리빈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약이라는 말에는 정말 200프로 동감합니다.
제 인생을 송두리째 뺴앗겨버린 것 같아요.
평생 축농증으로 고생한다고 해도
이 약은 절대 쓰시면 안됩니다.
아울러 비염, 축농증과 같은 콧 속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환우분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어,
완치하는 그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Commented by 밴댕이 at 2009/03/16 21:56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되었어요
이 약의 부작용을 더 많이 알리고 약의 남용을 방지하고 싶은 맘에.. 이해해주세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3/16 22:44
괜찮습니다, 저도 그 고통(?)을 잘 알거든요 :)
Commented by 지니 at 2009/04/03 08:53
충격적입니다...피해자가 상당하군요...끊어야 합니다..반드시!!
Commented by 음.... at 2009/04/08 09:36
음.... 저같은 경우에는요...약 15년정도 쓰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는 데요. 처음에는 쓰는 횟수가 하루에 1~2회였으나, 약 7년정도 전부 하루에 4~5회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쭈욱이구요..부작용도 많이 있다고들 하나 저같은 경우는 괜찮습니다.
중고등학교때 너무 고생해서 수술도 두번이나 해봤고, 별의별 약물치료, 한방치료, 유명하다는 의사 다 찾아다녀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사,약사의 만류에도 당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좋기만 하더라구요.
물론 비용이 좀 들어서 그렇지... 그래도 비용이 한약먹고, 수술하고 매일 병원 가는 것보다는 적게 들기에
한달에 4개정도? 2만원? 요즘은 좀 비싸져서.ㅡㅡ;;
근데 사람에 따라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 저는 다행인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만약 이게 힘드신 분들은 옥수동쪽인가? 코비한의원에서 1년여간 한방으로 약물치료를 해서 많이 괜찮아지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오트리빈이 안맞으신 분들께는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가보려고 했으나, 못먹는 것도 많고...먹는 것에 대한 절제..그거 힘듭니다...ㅠ.ㅠ 저같은 직장인들에게는 회식자리도 많고... 그리고 꾸준한 한약복용...비용도 만만치 않을테고....
암튼 저는 병원에서도 수천만원은 썼을 겁니다. 이제는 포기하고 그냥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살고 싶어 오트리빈을 쓰고 있습니다.
잘때는 가습기를 가까이 틀어놓고 자면 오트리빈을 안써도 괜찮기도 하구요...
향후 10년쯤 오트리빈을 더 쓰다보면 완쾌시킬수 있는 의술이 발달하겠죠...
암튼 굉장히 장기간 오트리빈을 쓴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Commented by 음.... at 2009/04/08 09:44
근데 오트리빈 대량으로 구매하는 방법 알고 계신 분없나요? 가격이 올라서 이거원 좀 부담스럽네요.
도매로 확 사놓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누군가 이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시키려고 하고 있던데. 그러면 매번 의사에게 처방전 받아야되는데. 그러면 미쳐버립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병원가서 처방전 받고 가야한다는 소린데....누가 이딴 발상을 하는지... 비용 더 늘어나는 결과를...이빈인후과 의사들이 아닐까 합니다. 보험금 더 받을라고...ㅡ,.ㅡ 나쁜 사람들...ㅜ.ㅜ 결사반대!!!
Commented by 오트리빈 at 2009/10/10 00:08
전문의약품으로는 안될껄요 ㅋㅋ
오트리빈회사가 워낙크니 그정도 로비야뭐 ㅋㅋ
Commented by 오트리빈이거.. at 2009/04/19 22:44
직장 동료가 추천해 줘서 보름 썼더니 아예 코가 막혀서 아무런 감각도 없어서
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가서 엄~~~청 혼났습니다. 사용설명서도 안읽어보고 쓰냐고..
겉표지나 분무제 겉면에 일주일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써줘야 합니다 ㅠㅠ
이거 보름 써서 한달동안 약먹고 끙끙댄 절 생각해보면
마의약물입니다.
Commented by 어휴...그렇군요 at 2009/04/23 09:51
저도 지금까지 3-4개월째 사용해오고 있는데... 더 이상 사용하면 안 되겠군요. 무슨 신장에 좋지않다는 뉴스가 나왔다고해서 들어와봤는데...이리 저리 부작용이 크군요. 그럼 뭘 사용해야 하남?? ㅠ.ㅠ
Commented by 하아... at 2009/05/09 05:04
글을 보고약간 무섭기도하고 해서 궁금하기도해서 물어보려고요...ㅠ
오트리빈 사용을 07~08까지 약 2년정도를 썻던 사람입니다.
제가 살이 좀 많은편이라서 그전부터 코가 자주 막혀있었거든요...
근데 어느 병원에서 오트리빈을 써보라는 말을 들어서 써봤는데 이게왠걸......
정말 세상이 새롭게보이더군요....
저는 다른분들보다 좀 빠른거같네요 ;
반년만에 하루 3~4회로 늘어났으니.....
그리고 작년 7월쯤인가....수능공부중에 아프단 핑계로 학교 빠지고싶은생각에....
평소에 코막힘도있고해서 아프다고 약간 거짓말좀?치고...
조퇴하고 그냥 나왔는데 선생님하시는말씀이 큰병원가보고 진단서떼오라고...=_=.....
그래서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형식적으로 가서 했는데 이게웬걸....
코뼈가 휘었다네요....
그전부터 그런소리를 듣긴했는데 설마 내가 휘겠어란심정으로했는데....
그래서 수술해야한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수능공부해야하는도중에 수술해서 지금 재수생입니다...(핑계...-_-ㅋ)
그때 코뼈 제거하고 편도수술같이해서.....지금도 코 안쪽에 가운데는 말랑말랑하답니다....
뼈가없어서...ㅠ
뭐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이렇게 글을남긴건 이글보고 놀라선데요....
비염...이요?
약 2년사용하고 병원에가서 수술받긴했지만 비염소리는 못들었는데요...
그떄병원에서 제가 코가막혀서 오트리빈 자주사용하고 이런말을했었거든요 ;;;
근데 지금 수술하고나서도 코가 오트리빈처럼 확 안뚫리고 오트리빈의 반정도?뚫렸다고해야하나 ;
말이이상해졌는데요ㅠ
제걱정은 수술당시 의사가 제코뼈 제거할당시에 비염이있으면 있다고 말해줬겠죠?
혹시나해서요 ; 의사가 코뼈휜거만보고 중독성비염같은건 못보고 지나쳤을수도있을거같아서..ㅠ
혹시나하는마음에 적어보네요;
비염같은게 있을수도 있다고하면 지금 당장 이비인후과가보고요....
혹시 지금 약간 막혀있는게 살이쪄서일수도있겠죠?하하하...
제가 확실한 비염증상을몰라서요 ㅠ
콧물같은건 나오지않습니다 ;;
중독성 비염같은것은 증세가 어떤가요 ;;
ㅠㅠ 걱정되서요 ;;
Commented by 흠...어쩔수없이 at 2009/08/19 05:44
전 친가쪽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축농증을 앓아 왔습니다.(넘넘 심한데다가 콧구멍두 원채 작아서 ^^;;;)
코에 구멍이 거의 없다구 보시면 쉬울듯... ^^;;;
항상 입으로 숨을 쉬어야하기에 남들앞에도 잘가지못하고 버스타면 숨을 몰아쉬느라 고생고생...대인기피증까지 생기고 항상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겨울만 되면 감기는 아주 달구 살았죠
아~ 글구 축농증 앓고 계신분들은 다 잘아시겠지만 코에 병이 있으면 귀까지 망가진답니다...
말이 잠깐 샜는데 암튼 겨울엔 감기를 달고 사는데다가 그나마 있던 작은 콧구멍까지 완전 막혀버려 잠을 거의 못잡니다.
어릴때부터 이 고생을하는걸 본 저희 어머니께서 하루는 오트리빈이라는 약을 사왔죠
와~ 정말 그때 느낌이란...아시는 분들은 많이들 공감하실껍니다
날아가는 기분이랄까?! 넘 좋았습니다
그래도 학교 다닐땐 겨울에만 며칠쓰고말았죠
성인이 되고 술도 마시고 살도 많이 찌다보니 이 증상들이 너무 더~ 심해지드라구요
그때 다시 오트리빈 생각이 나서 쓰기 시작한게 지금 10년이 되갑니다
여태까지 제가 쓴 오트리빈 값을 계산해보니 거의 500만원이 넘어가드라구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후회가 없습니다.
축농증 수술도 두번이나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재발은 어찌나 그리 빨리되는지 ㅡㅡ;;;
몇년전엔 친구들이랑 술마시다보니 약국 문닫을 시간을 노쳐서 새벽내내 끙끙대며 약국앞에서 기다리다가 문열자마자 바로 사서 약사앞에서 막 미친듯이 뿌리고 집에가서 겨우 편히 잠든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선 걱정이 많으시죠...
하지만 저로써는 방법이 없습니다!
약없이 단 하루도 살수가 없네요
위에 댓글들 보니 부작용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아보이는데...
다행히 전 아직 중독이라는거 외엔 다른 부작용은 없어보입니다.
아무래두 수술을 다시하드라도 죽는날까지 이 약을 써야하겠죠?!
평생을 우을증과 대인기피증을 달고 살순 없으니까요...^^;;;
하루 빨리 단한번에 수술로 축농증이 완치가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몇달전에 약값이 많이 올랐죠?!
약값에 아주 허리가 휩니다 ㅋㅋㅋ
약값이 너무 비싸서 인터넷으루 다량 싸게 주문하는 방법없나하구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온건데 저같이 이렇게 고생하시는분들이 많은거보니 한편으론 동질감도 들고 한편으론 맥이 빠지기도 하네요
얼마나 고통스러울까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자~ 우리 다같이 기도합시다
아무리 심한 축농증도 한번에 수술로 완치할수 있는 그날이 어서 빨리 오길...!!!

말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제 가장 심한 컴플렉스이기에 어디가서 말도 못했다가 이렇게 같은 주제로 얘기할수있는게 좋아서 그만 길어졌네요 ㅋ
Commented by @@ at 2009/10/24 17:21
어제 삿는데.. 이런 진실이...........
Commented by 썬더맨 at 2009/11/01 22:45
오트리빈.. 1년 6개월 사용하고 콧속 비점막 완전히 막혀서
결국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코블레이터 수술 이라고 콧대살을 줄이는 수술이더군요.
전신마취가아닌 일부 국소마취... 20분정도의 시술...당일 수술 당일 퇴원 상당히 맘에들었지만
이것 또한 수술후 출혈을 막기위해 솜을 콧속에 끝가지 집어넣어요....빽빽히.......하루정도 소요
다음날 뺄때 굉장히 아팟다는 ㅠㅠ; (코를 막아놓아서 두통과 안면근육 이 좀 아픕니다.잠도안옴 ㅠㅠ)
오트리빈 남용하시고 코가 막히셨다면 코블레이터 수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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