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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 연표에 대한 작은 의문
나가노 마모루의 라이프워크(...) F.S.S 제12권 출간에 즈음하여, 요즘 간만에 F.S.S를 다시 들춰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읽다보니 조금 묘한 점이 눈에 띄는군요. 뭐가 그리 묘한가 하면... 당초에는 저 권말 연표에 미션 루스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았던가요? 제가 지금 당장은 앞권들을 갖고 있지 못해 장담은 못하겠는지만 십중팔구는 그런 내용이 실려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늘 어째 지금 갖고 있는 뒷권에선 그 부분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뒤로 오면서 바뀐 건지 아니면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심히 헷갈립니다. 물론 오랜 연재 도중 당초의 설정 및 구상 등이 변경, 연표에도 그 점이 반영되어 마도대전 등 초기에는 존재하지 않던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지만, 원래 존재하던 내용이 빠지기도 했을 줄은 몰랐는데 이건 조금 의아하더군요.
아니 그러니까, 원래대로라면 아마테라스가 성단 제압에 나서는 계기가 된 것은 바로 그의 죽음이었다는 그런 뉘앙스 아니었던가 말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빠졌다는 것은... 전체 이야기에 있어 중대한 전기에 해당하는 이 A.K.D의 성단 제압 원인이 다른 데에 있다는 (혹은 그렇게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제 기억이 틀림없다면, 그리고 저만 그렇게 느꼈던 것이 아닐 경우에나 유효한 이야기이겠으나 아무튼 미심쩍은 부분입니다. 물론 본작에 있어 가장 중대한 그리고 근본적인 의문이라 할 수 있는 '과연 내 평생 이 만화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에 비하면 이런 건 의문 축에도 들기 힘들겠습니다만 (웃음) 그래도 역시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여러 군데 업데이트 되었다는 원서 1, 2권 개정판이라도 한 번 봐야 하는 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 그나저나 연표를 보다 1권부터 11권까지 작중 흘러간 시간은 사실상 30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고 새삼 좌절... 이번 마도대전만 해도 6~70년은 걸리는 모양이더만 거 참 뭐라 해야 할지;
by 벨제뷔트 | 2006/06/07 20:58 | 만화 잡담 [참고]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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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uu's AniTop.. at 2006/06/08 18:20

제목 : 찾아봤습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 연표에 대한 작은 의문 ->벨제님 댁에서 트랙백합니다. 1권의 연표입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트로포스를 도망시키다'~'아마테라스의 애들러성 침공' [#IMAGE|a0012886_1815......more

Commented by 라다가스트 at 2006/06/07 21:18
파이브 스타 스토리야 원래 나가노 공께서 그리고 싶은 연대를 로또 추첨기로 돌려서 뽑는 구슬의 숫자를 또 섞고 섞어서 나오는 숫자들로 만들어 지는걸요 뭘(그럴리가 없잖아.....) 저는 초대 아마테라스 황제가 보고 싶습니다요. (뭐, 정말로 원하는 건 보드*레디오스 지만요....(탕)
Commented by 가가가팬 at 2006/06/07 21:34
1권 번역판을 잠깐 찾아봤는데 그 부분은 연표에 들어있는게 아니고
용어 사전쪽에 들어있는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6/06/07 21:47
저도 보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연표 자체도 그렇거니와 설정도 알게 모르게 은근히 계속 바뀌어 왔으니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지만 말이죠.(먼산) 당장 지난 번의 모터헤드 공개식만 해도 연표와는 약간 차이가 나고, 그 외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사실 이런 사태는 작가 본인조차 설정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들은 바 있습니다.(...)
Commented by EST_ at 2006/06/07 22:02
보드의 유언이 아마테라스에게 뽐뿌질을 했다는 뉘앙스만큼은 저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요. 뭐 혹여 빠졌다곤 해도 그렇게 잘 알려진 내용이 휘리릭 뒤바뀌거자 하진 않겠지요. 본작에 대한 가장 중대하고 근본적인 의문에 대해서는 심히 동감합니다 흑.(내 어떻게든 건강하게 오래 살고야 말리라는 전의를 불태우게 만드는 작품이죠)
아, 그리고 실제로 흘러간 시간은 조금 더 될 겁니다. 마도대전 쯤에서 보면 브루노가 하구다 전에서 살아남은 것이 40여년 전이다라고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6/06/07 22:33
이미 작가 스스로도 "새로나온 설정이 정식 설정입니다"라고 말하는 판인데요 뭐[笑]
Commented by 제노 at 2006/06/07 22:34
뭐 MH는 못난다고 랜드부스터 다는 삽질한 콜러스3세가 나중에는 MH는 날수있는데 안나는것뿐이라는 설정때문에 순신간에 삽질왕이 되어 버렸는데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6/06/07 23:53
연표 안보게 된 지 꽤 됐습니다 ( ");;
Commented by Teres at 2006/06/08 00:03
연표에는 그런 내용이 없는데, 나도 보드의 유언 때문에 아마테라스가 애들러에 침공을 결심했다는 이야기가 있던 기억은 남.(방금 연표 1~10권까지 뒤져봤거덩)
연표에선 단지 마도대전이 끼어있는 형식이더구만.


FSS의 변화한 설정중 가장 고생을 많이 하는 놈이 레드미라쥰데, 벌써 디자인이 세번이나 변했지. 세번째 디자인은 꽤 좋아하긴 하지만, 모형으로 만들긴 아주 거지 같은 놈이라서...쩝--;

생각해보니 아톨이나 사이렌들도 잡스러운 설정이 많이 붙은 놈들이구만.

어쨌든 한국판이 나오면 꼭 사서 1권부터 다시 읽어보게 만드는 요상한 힘을 가진 만화책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구만. 근데 작가...요즘엔 버파도 안 할텐데 왜 그리 연재가 느리신지...(새로운 애니메이션 때문일까?)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6/06/08 00:06
작가가 '새로 만든 설정이 정식이니 전의 설정은 무시해도 좋다'라고 했다더군요...
저는 이미 죽기전에 다보기 포기 했습니다.

베르세르크는 다 볼 수 있을까요(먼산)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6/06/08 10:45
난 얼마전에 업어온 10권에서 어우쿠소라는 단어를 보고 던파밖에 생각을 못했어(...).
Commented by 가즈파쵸 at 2006/06/08 12:01
작가 기분에 따라 넣다 뺏다하는 방식...(....) 뭐 그건 아니겠지만, 작가가 새로운 등장인물에 매력을 느껴서 연표를 좀 손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결론은 작가 맘대로. =_=;
Commented by 열혈 at 2006/06/08 14:34
저도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연대표에서 미션 루스의 죽음에 대해서 나와있고 그의 유언이 성단통일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걸 읽어본거 같거든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6/08 14:53
라다가스트 님> 의외로 그럴지도요 ^^. / 초대 아마테라스는 이미 9권에 나왔습니다. 잠
깐 스쳐가는 관계로 놓치기 쉽지만 (저도 한 3번째 보면서 알게됐습니다) 불꽃의 여제가
제어를 푼 스바스와 도터를 의탁한 소녀가 바로 아마테라스의 조황 포커스라이트더군요;

다운 꿍> 이런... 그럴 수가, 다시 구해서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요.
윈드제로스 님> 소문이라니 그 무슨 말씀을, 정설 아니었습니까 :)

에스트 님> 제 기억도 아주 잘못된 건 아니었군요 ^^. 그런데 저는 아직 12권을 못 본 탓에
11권의 개전 직후 시점까지만 계산해버렸습지요; 말씀대로라면 11권에서 12권으로 넘어가
는 사이에 대략 10년은 흘러간 모양이니 적어도 20권 안쪽에서 마도대전의 종언을 볼 수는
있겠다 싶어 안심이 됩니다 ^^. / 저 역시 최소한 나가노 선생보다는 오래 살아야겠습니다;

schwarzwald> ...너무 적나라한 말씀을 :)

제노 님> 그 양반은 정말 설정 변경의 최대 피해자가 아닌가 싶습니
다; 결국 성단 최강(과 쌍벽을 이루는) 걸작 MH라는 쥬논도 자기 힘
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게 되어버렸으니... 참으로 덧없는 인생 TT.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6/06/08 15:06
산왕 님> 저는 가끔씩 보곤 하지요 :)

테레스> 연표가 아니라 다른 데였나... 이래서 확실하지 않은 기억은 믿을 수가 없다니까
레드 미라쥬는 나도 최근 디자인이 제일 좋지만 반대로 최근 설정은 제일 싫다... 뭔 애들
입씨름하는 것도 아니고, '내 로보트가 젤루 쎄!'라는 식이니, 그나저나 사이렌 전에는 싫
지 않았는데 10권 이후 여러 배리에이션은 (사실 10권 이후 나온 MH들이 대체로 그런 경
향이 크긴 하지만) 영 잡스러워보이는 게 참 안쓰럽네. 뭐 난 3대 MH 중에선 아톨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서도; / 지금 고딕 메이드 만드느라 휴업 중, 진짜루;

나르사스 님> 이건 누가 더 오래 살아남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 베르세르크는 제 경우
별로 걱정 않습니다. 적어도 향후 10년 내에 확실하게 끝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

요르다> 그건 던파 쪽이 수상한(?) 게지... 애당초 넨이니 목장식이니 하는 게임인데 머;
가즈파쵸 님> 마도대전 계열 인물들이 정말 매력적이기는 하지요 ^^ 저는 보스 형아 팬;
열혈 님> 이거이거, 역시 하루 빨리 전권 다시 구해 확인 작업에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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