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ituation... It reminds me of a joke...

by 벨제뷔트
근래 읽은 만화 관련 잡상 060711


ⓒ Mayu Shinjo (주)서울문화사
ⓒ Hideaki Sorachi (주)학산문화사
ⓒ Kohji Kumeta (주)학산문화사

러브 세레브 6권 (신죠 마유) [정식]
만약 이 세상에 마법사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히딩크가 아니다, 바로 신죠 마유다! 이 만화는
이미 수작이니 걸작이니 괴작이니 하는 영역에서 벗어난 말 그대로 마법의 산물 그 자체! 그야
말로 마유땅 매직! 모르긴 몰라도 만약 내가 만화가였다면 이 사람과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하는
것이 정말 땅을 치도록 통탄스러웠을 거라. 하지만 독자와 작가 사이로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한
다는, 바로 지금 이 현실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격스러운지 그 쾌감(?)은 이루 말로서 표현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아니 설마 그런 전개가 펼쳐질 줄이야! 이래서는 그저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이제 앞으로 결말까지 단 한 권만이 남아있는데...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경이로운 마
법을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두어줄 수 있을 것인지, 너무나도 기대될 따름이다. 아니 진짜로.

은혼 12 (소라치 히데아키) [정식]
시리어스 노선의 메인 스트림에 해당함이 분명한 신스케 일파와의 싸움은 언젠가 있을
더욱 거센 격돌을 예고하며 일단락되고, 다시 개그 단막극 노선으로 복귀... 하는 듯 싶
다가 진선조랑 또 잠시 얽히고 그런 식으로 오락가락. 하지만 저 신스케 편에서 비로소
이루어진 로망과 개그의 합일 상태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 맥을 이어갈 듯
한 분위기라 무슨 이야기가 나와도 어쩐지 안심이 된달까. 다만 어떤 엽서에 대한 앙갚
음으로 같은 잡지 패러디로 나가버린 모 에피소드라던가 네오 암스트롱 싸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 에피소드는 조금 위험하지 않았을라나 싶기도 한데... 애니메이션 화도 된
마당에? (웃음) 아무튼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거운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안녕 절망선생 3권 (쿠메타 코오지) [정식]
이런 말 하긴 미안하지만... 쿠메타 작가는 (단행본 행간에서까지)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인 척하는 건 슬슬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카이조 후반 때는 그래도 편집부와의 불화도 있고 했으니까 이해하지 못할 바는 없었다 쳐도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지 않은가 말이지. 그 정도라면 당신은 엄청 행복한 거라고! 거기다 카이조 때보다 페이지 수가 줄어든 것도 있고 해서 상대적으로 그 마이너스함이 보다 고밀도로 농축되어 있는 형국이라 이건 정말 갈수록 부담스러운 물건이라는 기분. 아무리 봐도 동의할 수 없는 정치/사상적 견해(사실 이 양반은 우파도 좌파도 아닌 방구석 워리어 파라고 보지만 어쨌거나)와는 별도로 그 만화적 재미는 인정하고 있었지만 자꾸 이런 식으로 간다면 '결국 이런 식이니까 그런 일이 터졌을 수밖에'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을 걸. 뭐 작가 말마따나 이런 '반일 교육의 문을 통과해 불법 입국이나 하는' 아지아 독자가 뱉어내는 감상 따위가 그에게 닿을 거라고는 기대도 않지만서도, 아무튼 썩 보기 좋다고는 못하겠다. 어쩌면 이 또한 철저히 계산된 작가의 페르소나 만들기인지도, 그리고 바로 그것이야말로 카이조 중반 이후 쿠메타 코지 만화의 묘미라면 묘미인지도 모르지만... 글쎄, 그게 과연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아무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1> 러브 세레브는... 농담 아니라니까요, 절마 제가 이렇게까지 마유땅 만화에 빠지게 될 줄은!
덧2> 은혼은 D에 대한 앙갚음으로 또다른 D로 응수한 것이 참... 뭐랄까 너무나 정곡이었다달까.
덧3> 절망선생은 어쩌면 작품 그 자체가 쿠메타 작가에게 있어 '만화적 자살'인지도 모르겠군요.
by 벨제뷔트 | 2006/07/11 19:36 | 만화 감상 [모음] | 트랙백(2)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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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t 2007/01/01 08:31

제목 : stripping stories humiliation
wet cameltoe teen girls periods denise austin cameltoe...more

Tracked from at 2007/01/09 05:40

제목 : chunky shoes
34 huge areola big mouthfuls large munsterlander...more

Commented by 우림관 at 2006/07/11 20:57
마유땅.... 덜덜덜 ;ㅂ;
그러고보니 버라이어티방송에 나왔던 신조마유는 만화가라 생각하면 귀여운쪽에 속했던 기억
Commented by 功名誰復論 at 2006/07/11 21:02
마유땅 매직이군요. 덩달아 덜덜덜입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6/07/12 00:35
은혼은 애니메이션화는 아랑곳도 안하고 폭주하는 것이 참 고맙더군요 ^^; 케로로소대마저도 애니메이션화로 작전을 몇번 취소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keachel at 2006/07/12 01:37
절망선생은 뭔가 괴이한 만화인듯.. 뭔가 재미있는듯 싶으면서도 절대로 읽으면 재미있지 않은 그런 만화인거같습니다. 그러면서 나올떄마다 계속 보는것에 절망하지요.. (쿨럭)
Commented by 듀얼배드가이 at 2006/07/12 03:48
헉, 이런게 찬사를 하시니 보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6/07/12 08:20
쿠메타 선생은 애니화 되기 전까지 그럴겁니다[笑]
Commented by 00narang at 2006/07/12 09:12
동네 만화가게에 절망선생이 비닐도 뜯지 않은 채 있더니, 며칠 뒤 사라졌습니다. 물어보니 찾는 사람이 없어서 빼버렸다고..... 안녕, 절망선생. OTL
Commented by milly564 at 2006/07/12 12:50
은혼이 의외로 마음이 찡한 에피소드가 많죠
Commented by 카시스 레인 at 2006/07/12 13:28
개인적으로는 절망선생 3권에서 '남자 캐릭터가 부족하다'는 독자의 의견을 받아서 새로운 남자 캐릭터 두 명(천재 스토리텔러와 절망선생의 조카)이 나오긴 했는데, 모처럼 나온 남자캐릭터들이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않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미리니름을 보아하니 '국제 정치에 관한 문제발언'이 갈수록 심해진다고 하는데 그것이 걱정되는 군요.
Commented by Ash at 2006/07/14 07:22
은혼은 대여점에 있길래(요새 제가 신경을 안 써서 책이 발매되도 한참 뒤에야 압니다.)
반가워서 꺼내봤는데 작가가 날개에 적는 코멘트 맨- 마지막줄에 수정테이프를 발라났더라는........ 아하하. 아니, 가려봤자 잘 보니까 내용은 보이던데요. 아니, 그거 내용상 딱히 걸릴만한거 없잖아....... 사XXX니 나오면 무조건 바르는 거냐. 뭐, 대여점에선 그런거 신경안쓰니까 빌려간 누군가가 바른 거겠지만 서도. 게다가 안에 낙서까지.(;;;)
Commented by JRider at 2006/07/14 13:18
대여도 안되고 반납되는 대여점 현실에 절망했다!!
Commented by maria at 2006/07/14 16:44
절망선생에서의 월드컵 조크는 계속되더군요. 지지난호까지만 봤지만... 이제 절망선생은 끊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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