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ituation... It reminds me of a joke...

by 벨제뷔트
만화 관련 잡담 몇 가지...
아즈마 키요히코의 요츠바랑이 이번에 일본 문화청 주관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거듭 경사로군요, 부디 앞으로도 계속해서 & 더욱 더 힘내주시길.

토모리 미요시의 첫사랑은 이달 발매될 10권으로 완간인 듯. 사실 딱히 더이상 길게 끌 이야기도
아니긴 했지만... 역시 앞으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꽤나 섭섭하네요. 그래도 잘 끝났겠지요?

요즘은 시이나 카루호의 '너에게 닿기를'이라는 만화를 탐독 중입니다. 사실 표지만 보고 작가
이름은 확인조차 않은 채 대뜸 집어든 물건이었는데... 놀랍군요. 이렇게까지 멋진 수확일줄은,
그리고 설마 이 작가가 그 작가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풋내기 두 녀석이나 크레
이지 포유는 같은 과거 작품들은 이렇게 빛나지 않았잖아! 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변화가 일어
날 수 있는 거지! 랄까요... 정말 모를 일입니다만 아무튼 신년 벽두부터 이렇게 황홀한 만화와
만나게 된 걸 보면, 아무래도 올 한 해는 좋은 해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기대가 크군요.

달라진 작가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오자와 마리의 최근 작품들은 벌써 세 번 연속으로 주인공
이 남자... 로군요. 물론 예전에도 단편 같은 데서 남자가 주인공을 맡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래도
메인은 어디까지나 '여자애와 보호자'라 생각했거늘! 아니 뭐, 스펙트럼의 확대란 측면에서 나쁠
거야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요즘 그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에 홀딱 빠지신 게 아닌가 하는 의혹(웃음)이 피어올라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나저나 목 빠지도록 기다리던 오사카 미에코의 신작 '타마쨩 하우스'가 드디어 단행본으
로 출간되었는데... 이게 알고 봤더니 등장 인물 전원이 사투리를 사용하는 데다 일본 전통
기예(만담)이 소재라, 뭐가 뭔 소린지 통 모르겠군요; 좀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TT.

여담이지만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최근 동향... 굉장한데요. 설마 세계 최악의 범죄자 & 혁명
가 드래곤이 그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이것으로 다음 인기 투표에서는 순위가 조금은 올라가려
나... 개인적으로는 꽤 신경쓰이는 인물이었음에도 최근 투표에서는 100위 안에도 못 드는 처절
한 존재감이 참으로 안스러웠는데, 이렇게 나왔단 말이지요... 흥미롭군요. 어서 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1> 사실 '君に届け'는 그대로 옮기면 '너에게 닿아라'가 더 가까우려나 싶지만, 어감이 별로라;
덧2> 한편 요츠바와 알록달록한 동물들 입수 실패... 우째 이런 일이! 딴 루트를 찾아봐야겠군요.
by 벨제뷔트 | 2007/01/04 22:20 | 만화 잡담 [참고]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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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산왕 at 2007/01/04 22:23
요츠바랑은 새로 펼쳐들 때마다 전보다 좋은 점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는 그런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오자와 마리라; 언급하신 최근 세 작품부터 안 보기 시작했군요 orz
Commented by dcdc at 2007/01/04 22:34
원피스는 이제 동료문제 생길 일은 없으니 맘 놓고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습니다 :)
Commented by SHiN at 2007/01/04 22:34
'요츠바와 하얗고까만 동물들'은 코엑스 반디에 입점되어있길래 냉큼 샀습니다.
대여섯권 정도 꽂혀있던게 며칠 못 버티더군요(...)
Commented by 觀鷄者 at 2007/01/04 23:48
요츠바는 너무 너무 귀엽죠;) 이래 저래 축하할 일입니다.
Commented by 듀얼배드가이 at 2007/01/05 00:08
요츠바랑의 강세가 여전하군요, 좋은일입니다~
Commented by 아카네 at 2007/01/05 00:32
타마짱 하우스는 어째 일본에서 더 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역시 아마존에다 주문 때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코러스 연재분을 보고 아주 만족한지라 단행본이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폴리쥬스 at 2007/01/05 00:48
앗! 그래도 전 크레이지 포유는 꽤 재미나게 봤어요.
적어도 자기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치가 괜찮던데요.
'너에게 닿기를'은 어떻길래 ㅎㅎㅎㅎ 이거 라이센스 기다리고 있어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01/05 02:17
산왕 님>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맛이 우러나는,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권만 빼면. (이쪽은 아직 아즈망가 시절 같은 인공조미료 삘의 노림수가 좀 느껴져서) / 오자와 마리의 최근작들은.... 조금 스타일이 달라져서 그렇지 퀄리티는 변함없다고,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예전 이상이라는 것이 제 감상이군요. '아빠가 찾는 것' 쪽은 소설 각색이라 그
런지 다소 뻣뻣한 감도 있었지만... '민들레 솜털'이나 '퐁☆퐁'은 이제 완전히 경지에 올랐
구나 싶을 정도로 넓고 깊으면서도 발랄하기까지 한 게 무척 근사했습니다... 한 번 보시길!

dcdc 님> 그래도 아직 악사가... (뎅강)
SHiN 님> 저는 좀더 싸게 사보겠다고 여유부리다가 놓쳐버렸네요, 흑흑.
관계자 님> 300만 돌파에 수상까지, 정말 축하할 일이죠 TT.

듀얼배드가이 님> 이 기세를 몰아 애니화...는 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카네 님> 저는 보고는 싶은데 진도가 잘 안나가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랍니다;
폴리쥬스 님> 전작들에 B+나 A-를 준다고 하면 이쪽은 SSS+++ 라서요, 아흑 TT.
Commented by leovinci at 2007/01/05 07:48
앗! 君に届け! 저도 너무 좋아해요♡ 제게도 이쪽은 SSS+++이랍니다. 기쁘게도 이달 25일에 3권 발매예정♪(이번 초회한정은 대체 무엇일지..) 근데 초반보다 텐션이 좀 떨어지나 싶더니, 그리곤 정석으로 가나 싶더니, 살짝 의외의 전개가 되어서 다시 흥미 상승중~
Commented by utena at 2007/01/05 20:22
요츠바의 시점에 매력을 느꼈는데 다시 볼수록 괜찮은가 보군요. 다시 읽어야겠네.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01/06 13:30
leovinci 님> 이런, 초회 한정 특전들이 있었나보군요... 분하다 TT.
utena 님> 몇 번을 읽어도 그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7/01/06 14:25
요츠바하면 전격대왕의 잡지한정 피규어를 못구한 쓰라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지금도 구할 수 있을까요? ^^;;

물론 만화도 매우 재미있죠~
Commented by 구리스마스 at 2007/01/07 03:46
혁명가 드래곤, 루피 아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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