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ituation... It reminds me of a joke...

by 벨제뷔트
황홀~
조금 난데없지만 요즘은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에 푹 빠져있습니다. 전에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곡이었다가 여러 의미에서 즐겁게 본 영화 V for Vendetta에 부분적으로 차용된 것을 계기로 비로소 그 진가를 재발견, 몇 가지 다른 버전으로 번갈아 들어보게 되었는데... 왠걸 이거 참 걸작이라서요. 곡 전체에 걸쳐 어느 한 구석 버릴 곳이 없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후반 3여분간의 그 환희에 가득찬 폭발적인 합주(...말 그대로 진짜 폭발하기도...)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그야말로 일상에 찌든 소시민적 피로 따윈 저 드넓은 동토 저편으로 싹 날아가버리는 듯한 기분. 이런 즐거움을 지금껏 놓치고 살았다니, 이렇게 분하고 한심할 데가 또 있을까요... 정말 통탄스럽군요. 앞으로는 그만큼 만회하겠다는 의미에서라도 더욱 열심히 즐겨봐야겠습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

덧>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이렇게 뭔 한풀이라도 하듯 탐닉하다간 오히려 크게
물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좀 듭니다만... 뭐 그런 건 그때 가서 생각하도록 하고, 어쨌
거나 당장은 이 황홀경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그만큼 매혹적이예요.
by 벨제뷔트 | 2007/02/08 22:39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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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7/02/08 22:40
다음은 <웰링턴의 승리> 차례가 되겠군요.
Commented by Lainworks at 2007/02/08 22:40
.....제 기억으로, 아마 그 대포 쏘는 곡 아니던가요? 음 확실히.....-_-;;;
Commented by 炫₂ at 2007/02/08 22:55
클래식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틀려 -.-;;;
정말 시원시원해서 좋은 곡이네요 ^^ 클래식쪽은 피아노곡 외엔 제목만 들어선 한번에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찾아서 들어 봤는데...진짜 대포가...Σ-ㅁ-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7/02/08 23:04
1812년 서곡!
저는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과 함께 오디오 에이징에 주로 씁니다. 음의 변역폭이 실로 다채로와서 스피커의 재질에 따라선 잠재능력을 훌륭하게 이끌어내거든요.

아 물론 곡도 명곡입니다.
Commented by 마스터 at 2007/02/09 00:38
색다르게 스윙글 싱어즈의 아카펠라 버젼은 어떠십니까..^^ 물론 대포소리도 입으로 재현해냅니다[....]

리드멤버가 어느날 떠오른 영감과 함께 악보를 사와서 편곡, 정작 곡 작업보다 다른 멤버들에게 가능하다는 걸 설득시키는 게 더 힘들었다는 뒷얘기가 부클릿에 있더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02/09 01:17
세완 님> 웰링턴...은 1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별로 삘이 안
오더군요. 아무래도 이건 저한테는 확실히 아닌 게 아닌가(?) 싶습니다 --.

Lainworks 님> 그거 맞습니다... 가끔 안 쏘는 버전도 있지만. (헐헐)
炫₂님> 펑펑펑 신나지요... 앗싸 신나는구나!

나르사스 님> 저는 음악 관련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극도로 둔감해서
말입니다. 아니 어찌 보면 그게 오히려 속 편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

마스터 님> 그건 정말... 힘들었겠군요. 저도 안 넘어갈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3-.
Commented by 서린언니 at 2007/02/09 02:43
남자라면 볼레로!!!!
나 나나나나나나나 난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Commented by DAIN at 2007/02/09 06:39
좀 있으면 중국판 신조협려 BGM 찾아다니게 된답니다.
Commented by 뱅어포 at 2007/02/09 14:49
1812 서곡 저도 V for Vendetta 본 이후에 완전 빠져버렸어요!

John Williams가 지휘한 Boston Pops가 개인적으로 취향.
Commented by 홍대놀이 at 2007/02/10 04:32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4773&cateNo=243&b37777777777ardNo=24773&cached=false



정재용의 순결한 19 방송 폐지 요청을 원합니다.
네티즌들의 악플로 인해서 많은 연예인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심지어 최근에는 유니 씨가 우울증을 겪다가 자살을 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악플에 대한 자성론과 그로 인해 시사토론프로그램에서의 주제까지 오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인터넷 웹페이지를 켰는데,
자신에 대한 욕설과 비난으로 가득찬 글들을 계속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정신적으로 힘들것입니다.

이제는 방송에서마저 연예인들의 외모와 몸을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성형수술로 인해 견적이 얼마가 들었느니를 하질 않나.
각종 허위정보로 마치 진실인양 말해놓고 법적소송이 들어올까봐
교묘히 인용했다라고 빠져나가는 비열한 센스까지 겸비한 방송.

막말과 욕설. 악플과 안티를 양산해내고 팬들끼리 싸우게 만드는
이런 방송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인터넷찌라시 기사 2-3개 읽고 방송하는 그야말로 날방송의 대가들입니다.
여러분 언제까지 웃고 넘기실겁니까? 방
송에서 여러분들의 사진이 나오고 얼굴을 보면서 웃고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캡쳐사진으로 놀림을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인터넷에서조차도 모자라 방송에서조차 그들을 매도하고 욕합니다. 이젠 폐지되어야합니다.

정재용씨는 자신의 친분이 있는 분들에게는 재치있고 애교떨며 좋게 넘어가는 식입니다. 후배거나 친분이 없고 연예계에 영향력이 없는 분이면 그야말로 도를 지나치게 비판 아닌 비난을 합니다. 언제까지 받아주어야합니까?

여러 가수와 배우의 팬인 우리들이 나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이 방송은 그에 힘입어 더욱 날뛰고 설칠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가수와 배우도 언제 그들의 시청률과 돈을 위해 공격당할지 모릅니다.

각종 포털사이트, 카페, 게시판, 미니홈피, 블로그, 메신져 등을 이용해서
여론의 공론화가 될 수있게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널리 퍼뜨려주세요. 복사(ctrl+c)해서 붙여넣기(ctrl+v)하면 됩니다.
Commented at 2007/02/10 19: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r at 2007/02/12 22:38
드디어 그쪽영역까지 손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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