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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때로는,,,
지금은 고전의 반열에 올라 별격화된, 여러 '흘러간 작품'들이 만약 지금 이 순간
현역으로 뛰고 있었다면 과연 어떤 반응들을 불러일으켰을지 궁금해지곤 합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만약 그때 그 시절에 지금같은 (찻잔 속)
'여론' 형성의 장 - 인터넷이라던가 - 이 존재했다면 과연 어떤 반응
들이 나오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을까, 라는 쪽에 더 가까우려나요?

이번주 세이야 낚시! 이라던가, 죠죠도 이제 막장이군요 라던가, 제타
건담 최악의 결말! 이라던가, 겟타 만화판을 봤는데 왜 이렇게 막가죠
나오는 사람들이 다 미친 거 같아요 원작 TV판이랑 전혀 다르네 등등.

...아아 요상한 망상 상상의 나래가.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없습니까? 궁금하군요 :>

아무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 그러니까 '지금은 희미해졌지만 사실 당시에는 지금과 다른 반응도 꽤 많았
다' 같은 식으로 '알고' 싶다기보단 생생하게 '보고' 싶다, 그런 게지요. (= 망상)
by 벨제뷔트 | 2007/09/30 15:39 | 만화 잡담 [참고]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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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7/09/30 15:46
세일러문의 하루카와 미치루가 지금의 나노하와 페이트와 동격으로 취급받았겠지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09/30 15:47
그건 좀... 무섭군요. OTL
Commented by 무희 at 2007/09/30 15:49
G건담 첫 발표시의 충격은 씨앗운명들과는 감히 비교도 안되었을거라 믿습니다. 하긴 지금도 떡밥거리인데;
Commented by 엘레시엘 at 2007/09/30 15:51
아마 우주세기 건다머들과 비우주세기 건다머들간의 격전은 가히 디워 전쟁을 넘어서는 규모였을겁니다 (..)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7/09/30 15:53
엘레시엘// 일본이라면 그거 가지고 살인사건 난다에 올인.
Commented by pseudo at 2007/09/30 17:00
에바 최종화는... 당시에도 PC 통신이 있었지만 지금이라면 정말 답이 없죠. 그렌라간 4화 때문에 가이낙스가 그 소동을 겪었는데요.
Commented by 마모 at 2007/09/30 17:29
만일 그시절 이런 공유의 장이 마련되었다면 저는...^^ 학업을 포기했을 거 같은데요.

늘 만화를 보고 공유할 사람을 찾느라 별짓을 다했으니까.(...)
...더우기 제 개인적인 견해인지도 모르나 그 당시 만화들이
더 이야기할 '꺼리'가 많았달까. 더 열정적이었달까..

(나우누리 시절의 글들만 봐도 그렇고^^)
Commented by 온푸님 at 2007/09/30 17:36
반대로 그냥 묻혀진 작품도 상당히 많을겁니다.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7/09/30 17:52
어떻게 보면 그때의 명작은 그때의 트렌드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줘서 명작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왔으면 괴작취급을 받고 무너진 작품도 많을거에요.
Commented by 빵봉투 at 2007/09/30 20:12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같은 게 나왔을지도. [퍽]
Commented by rumic71 at 2007/10/01 01:03
본문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잡지 지면에서 펼쳐지던 <웨딩 피치 vs. 세일러문> 같은 독자 대논쟁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Commented by DSmk2 at 2007/10/01 03:11
가장 보고 싶은 장면은 학교에서 '크리링이 죽었대!!!!'를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네요.
Commented by fkdlrjs at 2007/10/01 19:29
실은 전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돌날라아 at 2007/10/02 19:00
영화...쪽에서도 마찬가지죠
Commented by 객客 at 2007/10/02 23:05
겟타로보 고 마지막 권의 충격과 공포는 지금의 세계최후의 날을 한참 뛰어넘는 수준 아니었을까요? 그냥 미친 것도 아니고 아주 '해탈'을 하면서 다같이 승천해버리니 원;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10/07 17:45
무희 님, 엘레시엘 님, 형견화 님> 그때 PC 통신가에서도 반응이 제법 뜨거웠지요.
그래도 90년대 초중반부터는 규모 차이는 있을지언정, 지금처럼 (극히 한정된) '온
라인 여론' 비스무리한 것을 구경할 수가 있었는데... 80년대에는 과연 어떠했을지.

pseudo 님> 그리고 보니 그렌라간 4화도 왠지 시끄러웠던 거 같은데, 왜 그랬
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뭐였더라. (제가 안 보다보니 기억이 남질 않아서 --)

마모 님> 그립기도 하고 약간은 가슴이 아프기도 한 말씀이로군요. ^^ / 요즘은 동족
(?)과의 교류보다는 동족간의 대립이 더 눈에 띄곤 하는 게, 여러 모로 .. 심란하지요.

온푸 님> 그냥 묻히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많으니까요. ^^

나르사스 님> 에 그러니까 저는 '그때 그 작품이 지금 나왔다면' 보다는 (이건 너무 뻔해서
생각해볼 맛이 별로...) '그때도 지금같은 환경이었더라면' 쪽이 더 신경쓰여서 말이지요 :>

빵봉투 님> ...북두의 권 온라인은 나오더군요. 왠지 핵의 불길에 휩싸일 듯하지만;
rumic71 님> 어떤 잡지인지 기억이 날 듯합니다... 그리운데요. (뭉클)
DSmk2 님> 아니 그건 어디서나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일 아니었습니까. ^^
fkdlrjs 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도 꽤 재미있지요 :>
돌날라아 님> 제국의 역습 편의 그 현장에 입회했다면 얼마나 흥분되었을까요 ;ㅅ;

객客 님> 저도 그 현장은 좀 보고 싶군요... ^^ 결국 OVA 세계 최후의 날에 대
한 국내에서의 반응을 통해 거꾸로 상상을 해보는 수밖에 없을 듯 싶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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