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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코엑스 모 라멘 가게...

...여태까지 찾아가본 국내 라멘 가게 가운데 두 번째로 맛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이대 앞 모 가게 철수 후 그 자리에 그대로 들
어섰던 비슷한 이름의 다른 가게. (여기 아직도 하려나)

아니 돌이켜보면 거기나 여기나 그다지 다를 건 없지 않았던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쇼유와 미소를 먹어봤는데 그저 짜기만 할 뿐, 그밖
에 뭔가 깊은 맛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으며, 설상
가상으로 흐느적 불어버린 면발에서는 간수 냄새마저 물씬.

가격도 상당히 센데, 맛만 괜찮았다면 임대료 비싼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해 어찌어찌 넘어가주지 못할 것도 없었건만, 역시 그렇게는 안 되겠군요.

일본 라멘이 먹고 싶다면 이태원이나 이대-신촌-홍대 라인의 평판 괜찮은 가게들, 혹은 최근
서울내 여기저기 은근슬쩍 늘어나고 있는 모 체인(여기 의외로 가격대 품질비가 쓸만합니다)
을 찾아갈 것, 그리고 꼭 일본 라멘은 아니고 그냥 코엑스에 들른 김에 이국적 풍미의 분식을
즐기길 원하는 것 뿐이라면 여기 바로 맞은 편 모 중국식 만두 - 빠오쯔 - 가게에서 탕면이나
한 그릇 들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뭔 원한이 있어 이러는 게 아니라 정말 너무 실망해서;;;

참으로 유감스럽군요.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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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제뷔트 | 2007/11/02 22:57 | 잡다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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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 at 2007/11/02 23:14
상수역쪽에 '오네상 라멘'이라고 개업했습니다.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한번 도전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Commented by Laika_09 at 2007/11/02 23:15
거기 정말 맛없죠-_-;;
제가 먹었을 당시에는 라멘 맛을 제대로 몰랐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도저히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들었던 맛이었습니다. 머지 않아 접을지도;;
Commented by WRYJINN at 2007/11/02 23:21
코엑스 라멘집이 맛없던가요?;;
한국에 있을 때 다른 일본라멘은 안 먹어봤지만 코엑스쪽은 그런대로 괜찮았던 걸로 기억했었습니다(...)
Commented by 시오、 at 2007/11/02 23:26
헉 맛있다 카믄 한번 가볼라 캤는데!!! 하카다 분코는 꼭 다시 가고싶고, 산쵸메는 한번 가보고싶은 라멘가게네요. 사실 산쵸메는 매일 앞을 지나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못 들어가본지라 더 아쉬워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7/11/02 23:40
이름을 가르쳐주세요(...)
Commented by ZinaS at 2007/11/02 23:45
저도 몇 년 전에는 영 실망스러웠는데 요새는 여기저기서 좋은 평도 자주 올라오고 무려 줄도 서 있다길래 주인이라도 바뀌었나 싶었습니다;; 다시 가볼 생각이었는데 재고해야겠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11/03 00:03
레이 님> 상수까지 가려면 한 시간도 넘는 데다 요즘은 그 근방에
자주 안 가다 보니... 그래도 혹 가게 되면 도전해봐야겠군요. OTL

Laika_09 님> 그런데 사람은 바글바글했습니다... 위치와 인테리어 덕일까요. --
WRYJINN 님> 안타깝게도 제 입맛에는 전혀 아니더군요... OTL

시오 님> 삼 번지(...)는 차슈가 조금 차슈같지 않긴 해도 아무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
은 곳이라, 전 그 근처에 갈 때면 꼭 들르곤 한답니다. 기회 되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 :>

산왕 님> 가게로부터 항의가 왔다는 블로그를 본 적 있는 관계로 실명은 밝히기가 좀 그
렇습니다만... 힌트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이대장군'이라는 옛 관직의 줄임말은? (...)

ZinaS 님> 인테리어는 매우 새롭고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
노력과 비용은 음식의 품질 개선에 쓰는 편이 훨씬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스프 at 2007/11/03 00:12
어딘지 알 것 같습니다. 전에 주인아저씨의 수염이 멋지다는 소문을 듣고..[..]
거기서 동행의 매운 라멘 육수를 먹고 닭도리탕이다! 라고 외쳤던 기억이 있지요.
Commented by 리드 at 2007/11/03 10:05
유밀레 공화국인가 근처(던가 그곳 내부던가)에 있는 쇼X 라면 맞죠?
친구와 같이 갔다가 둘 다 절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쫑쫑 at 2007/11/03 13:17
제목보고 오 맛있는 집을 찾으셨나.. 라면먹고싶다, 여쭤볼까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군요. ㅎㅎ;
Commented by 강우 at 2007/11/03 16:22
첫번째건 아**코 같군요(..)
Commented by JOSH at 2007/11/03 21:44
코엑스 라면집은 제가 정말정말 싫어하는 곳입니다.
별로 좋은 맛의 라면도 아니지만 그래도 삼성역에서는 거기밖에 없어서
그 근처 일할때 종종 갔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가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인가 발렌타인데이 인가 해서,

2인분 세트메뉴 아니면 주문 안 받겠다.,
매운라면 외의 다른 라면은 오늘 안한다...

이 ㄳㄲ들...
Commented by LAPPY at 2007/11/03 22:17
선릉쪽에 면공방이 그나마 괜찮았는데...문 닫아버린듯(TT).
Commented by 민둥 at 2007/11/04 15:53
전 명동의 모 일본라면가게를 죽도록 싫어해요;; 진짜 맛없...웩;;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7/11/04 17:19
스프 님> 도리탕... 그건 좀 무섭군요;;;
리드 님> 맞습니다, 저도 절망했지요;;;
쫑쫑 님> 정말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
강우 님> 아닙니다 거긴 비싸서 그렇지 먹을만 했어요, 문제는 그 뒤를 이은 아XX토지요;;;
JOSH 님> 그건 정말... 안습한 일화로군요;;;
LAPPY 님> 제가 선릉에서는 내리질 않다보니... 모르는 사이에 후보가 하나 사라졌군요;;;
민둥> 거기 괜찮은 가게도 하나 있다던데, 꽝인 데도 좀 있다는 듯;;;
Commented by placebo at 2007/11/04 19:53
신사동 가로수길의 라멘구루 맛있어요.
Commented by 로무 at 2007/11/04 22:40
그 옆의 만두가게는 나름 맛있습니다.
Commented by 바보새 at 2007/11/05 11:09
면공방... 같은 가게의 지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당 수내역 근처에 있습니다. 맛은... 차슈 쇼유멘은 괜찮았어요. 미소 쪽은 조금 불만. (사실 회사/집에서 가까우니까 플러스 점수가 붙긴 했습니다 ^^; ...)
Commented by JOSH at 2007/11/07 07:42
미소/시오 라면은 일본에서도 맛을 잘 조율하는데 찾기가 힘들죠.
걍 '이건 된장(or 소금) 풀어 넣었으니까 암말 말고 먹어' 하는 느낌...
Commented by 황대장 at 2008/05/08 12:20
라멘 맛은 돌째 치고 도대체 요리의 기본조차 없는 허접 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일하는 알바 애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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