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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사무라 히로아키 최신간...

현재 클라이맥스에 들어선 저 무한의 주인의 작가, 사무라 히로아키가 오오타 출판의
'망가 에로틱스 F'지상에 게재했던 일련의 옴니버스 시리즈를 한 권으로 엮어낸 작품.

몇 년이 지나도록 소식없는 '타케이테아시 만화전집 시리즈' 다음 권은 대체 어떻게
하고 이 작품을 진행한 건지도 모르겠고, 작가와 편집자가 궁리 끝에 지었다는 극중
인물의 이름에서 딴 이 제목을 정확히 어찌 표기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으며, 무엇보
다 본편에 그 힌트가 나올지 어떨지조차 아직 다 읽지 못한 고로 더더욱 모르겠지만,

딱 하나는 확실히 알겠군요.

이거 생각없이 읽다가는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다.

...라는 점.

아니 뭐 약간 엄살이긴 하지만... 아무튼 충분한 대비를 하지 않고 책장을 펼쳤다가는
부지불식간에 호된 맛을 단단히 보게 되는, 그런 위험물(?)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그러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살짝
귀뜸하자면... 특정 집단의 욕구를 해소하는 데에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동원된 희생양들을 둘러싼 이야기라고 해 두지요.

물론  인간이라면  누구나 대체로 그렇듯이 제 마음속 한구석에도 망상에 가
까운 일탈적 충동 혹은 욕망이 잠재되어 있으며, 때때로 그에 대한 대리만족
을 추구 및 향유해왔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만
큼은 따라갈 수가 없군요... 분명히 말해 그 정도 레벨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비주얼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신
적으로  잔인하기 그지없는 작품. 이렇게 별도로 배출을 하고 있었기에 무
한의  주인 쪽이 가까스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가 싶을 정도랄까.

...혹시나 기회가 닿는 분이라도 해도 왠만한 각오
없이는 읽지 마시길, 트라우마가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좀더 염(...)을 갈고닦은 뒤에나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 할 것 같군요.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덧> 그러니까... 브랏도하레의 마차인지, 브래드할리의 마차인지, 블러드헐리의 마
차인지가 아리송. 당초 빨강머리 앤을 염두에 두고 구상했던 작품이라 하던데 혹시
그쪽에 저런 이름을 가진 인물이 나오던가요. 제가 빨강머리 앤은 읽어보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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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제뷔트 | 2008/01/31 00:05 | 만화 잡담 [참고] | 트랙백 | 핑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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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블랙의 알 수 없는 영역 : .. at 2008/04/14 22:28

... 표지는 절대적 낚시였습니다.........-_-;어떤 그림도 올려드릴수가 없어요. 그런거 올리면 잡혀갈지도 몰라요.http://morgoth.egloos.com/1706054'브래드할리의 마차'를 보지 않아서 수위는 알수 없지만 거의 동급으로 짐작됩니다.19세 이하는, 아니 19세 이상도 이런 귀축의 물건은 가급적이면 접 ... more

Commented by 체리푸딩 at 2008/01/31 00:17
고어물같은건가요? 영화 호스텔 같은?
Commented by dcdc at 2008/01/31 00:23
무한의 주인의 그 신체실험 에피소드가 그런 식으로 발현되었나보군요. 이사같은 개그나 하지 ㅠ_ㅠ;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8/01/31 00:27
...아... 아무래도 이거 사야겠는데... 그냥은 안들어오려나. 역시 주문을!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8/01/31 00:27
고어물이라면 고어물이랄 수도 있겠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묘사보다
도 무엇보다 그 내용이 잔인합니다. 그것도 매우 진지하게 잔인합니다.

여기에 비하면 무한의 주인 쪽 햐쿠린 고문 사건은 그냥 애들 대상 서비스였지 싶더군요;;;
Commented by 네오바람 at 2008/01/31 00:30
화집보고서 아 이런걸 원하는 작가였구나 한걸 깨달았죠...
Commented by 아카네 at 2008/01/31 00:41
소개글을 보고 왠지 더 땡기는 전... ㅂㅌ?
Commented by :D at 2008/01/31 01:03
2005년도 부터 그린 만화라는데, 무한의 주인 고문편이 벌써 이년이나 됐나요. 세월아..ㅜㅜ
Commented by 성원 at 2008/01/31 01:23
귀여운 소녀들의 앞에 펼쳐지는 잔혹한 운명 ㅜ_ㅜ
정말로 완독하려면 상당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제목은 아무래도 Bradharley(브래드할리) 같습니다.
Commented by LAPPY at 2008/01/31 09:28
쩝 저도 개그물을 기대하고 샀다가(...).
Commented by 산왕 at 2008/01/31 09:31
대략 화집내용을 연상하면 되는 건가요;;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01/31 10:41
저도 브래드 할리에 한 표. 일단 저 표기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표기와 동일;;;
Commented by 블랙 at 2008/02/01 08:08
Commented by 잔인한만화 at 2008/03/24 17:27
샀다.... 하지만 몇페이지 못보고 끔찍해서 닫아버렸음.....
Commented by 전차男 at 2008/03/27 00:04
안녕하세요 전 사무라 히로아키님 팬인데요 혹시 저 책 어디서 구하는지 알수있을까요?....
Commented by 박xx at 2008/06/14 16:06
블러드 할리의 마차는 별로 잔인하지 않습니다~ 무한의 주인 수준정도?
비인간적인 사랑이 구토할정도로 심하죠
Commented by 친구 at 2008/09/25 19:14
블러드 할리의 마차 잔인하지도 않고 역겹지도 않습니다.
못본사람이나 그런 이야기하는거죠~
옴니버스식이고 같은 단락의 다른 줄거리로 각각의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Commented by 루나 at 2009/12/28 20:08
블러드할리의 마차는 '그림체'는 잔인하지 않습니다. 단지 '내용 상'의 정신공격이 역겨울 뿐이죠.
만화가라는 직업이 작가와 같다고 한다면 이 사람이 그리고 싶었던 것은 제가 보기엔 단순한 위선에 불과합니다. 그냥 무한의 주인같은 가볍게 볼 수 있는 것이나 그리지.. 이 만화를 그려놓고의 후기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본인은 가벼운 기분으로 그린겁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트라우마로 남을지도 모르는 이 만화를 '어찌되었든 에로하게 그려야지', '빨강머리 앤 풍으로 그려야지'같은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요. 덕분에 온갖 정나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왜 일본 만화계에서 저질로 통하는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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