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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이번에 손에 넣은 물건들, 코멘트 첨부

...이것저것 또 손에 넣었습니다. 간만에 미지(?)의 신작에도 살짝 도전해봤지요 :)

먼저  너와 나 4권... 멋지군요, 아아. 1~3권까지 이 만화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수
치로 표현해서 대략 30씰(?)로 친다면 이번 4권은 단독으로 대략 100씰 이상은 거
뜬히  상회할 만큼 두근두근 말랑말랑 뭉클뭉클한 것이,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의
작품이었던가  싶어  솔직히 좀 놀랍기까지... 좋군요, 정말로 좋습니다, 청춘이란.

반짝반짝 은하마을 상점가 1권은 사실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작품입니다만
기쁘게도  멋지게  적중. 건강하고 활기차고 훈훈하고 두근두근하기까지 하니
더이상  바랄  것이 없군요. 단지 처음부터 메인급만 여섯 명이라는 인물 구성
이  자칫하면 여러 의미로 흐름을 분산시킬 위험이 있을 거 같기도 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생기발랄하게 나오면 그러한 흐름조차도 오히려 약동
감을  이끌어내는 플러스 요인의 하나로서 작용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
고... 아무튼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계속 지켜보고 싶군요. 마음에 듭니다.

블리치 31권... 흐, 흥! 착각하지마! 난 그저 사냥감을 빼앗기기 싫었던 것 뿐이라는! 풉.

뱀부 블레이드 1~3권... 흐, 흥! 착각하지 마! 난 아니메 같은 건 보지도 않는다는!
...(은)는  훼이크고, 아무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군요 이 만화. 단지 번역 관련으
로 대단히 신경쓰이는 점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오류'라기보다는 저로서
는 동조할 수 없는 '선택'에 더 가까운 부분이고, 또한 막상 정말로 일이 저질러진
다음에 보면 의외의 결과이지만서도 이 선택이 가져다주는 이득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보니 영 입장을 정리하기 곤란하군요. 고로 이 부분은 일단 통과, 끄응.

그런데  꽃의 이름 4권,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 고작 이런 이야기 할라고 한 권 분량
이나  더 끈 건가 싶은 느낌. 어차피 3권에서 이미 다 끝난 거 아닙니까. 게다가 계속해
서 마음 속의 어둠 운운하는데,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이거 진짜 어설퍼보여요. 작가가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로 이 테마에 도전
할  생각이라면  좀더 깊은 연구를 할 필요가 있지 않을지, 단순히 쿨한 장식으로 취급
하는  작품이 아닌, 정말로 어떻게 사람의 마음에 검은 감정이 피어오르는지 진지하게
그려내는  작품들이라도 좀 참고하면서. 본작은 아마도 전자에 속하는 것 같기는 하지
만...  진짜배기가  아닌 것은 결국 장식물로서의 가치 또한 변변하지 못한 법이니까요.

...이상입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by 벨제뷔트 | 2008/02/22 23:53 | 만화 잡담 [참고]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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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스터 at 2008/02/23 00:02
100씰 받고 100씰 다시 레이스. [.....]
작년 후반기에 건진 비순정 분야 최대의 수확이 아닌가 합니다.
(아니, 당최 이게 왜 순정쪽 레이블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체 연재잡지가 어디길래 이런 작품을? ;;)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8/02/23 00:11
뱀부 정말 귀여워 죽갔음. 6권도 역시나 대폭소의 도가니 으하하. 근데 은하마을은 국내에 정식으로 나온 건가... 한번 사 봐야겠네.
Commented by 이형진 at 2008/02/23 00:24
은하마을 엇그제 대원(...)에서 나왔죠. 안경소년 때도 그 분위기가 좋아서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은하마을은 대박의 냄새가 나는군요. 말씀드렸던 "4200원짜리 책 (거의) 반값에 사기" 신공으로 주문해 놨습니다.

너와나는...(씰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남은 씰 올인입니다. (웃음) 연재 잡지가 강강 파워드로군요. '이넘아가 내 주인놈'이 연재됐던(현재 연중) 잡지라예. 스텐실은 진즉 망했고(러블리 백과사전이 스텐실에서 나오다가 망해서 요리로 왔었지예.)...

꽃의 이름은... 4권은 흑역사로 보냅시다. (어이어이)
Commented by 이형진 at 2008/02/23 00:28
참고로 죽도 연재잡지는 영 강강입니다. 단군이 무진장 부러워지는군요. (+ 타마키는 역시 한 집에 한대씩!)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8/02/23 01:35
우홋 강강 파워드였군요, 덕분에 직접 찾는 수고를 덜었습니다 :)
국내판은 현지 연재 출처까지는 표시가 안 되니 매번 귀찮아서;;;
Commented by FOE뽀에 at 2008/02/23 01:51
은하마을상점가, 신간안내에서 왠지 끌려서 어제 구입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_+)b
Commented by 온푸님 at 2008/02/23 02:24
죽도가 묘한 매력이 있죠~~ 시대의 흐름를 부정하지도 않으면서도 묘하게 벗어나 있는게 왠지 은혼같기도 하고요~~ 번역이라면 역시 호칭문제인가요??
꽃의 이름 3권은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게 봤는데(3권만 놓고 봐서) 어둠물은 역시 내공이 상당히 필요한가 봅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8/02/23 02:50
연재 출처가 좀 표시되면 좋을 텐데요. 뭐; 보통은 신경도 안 쓰겠지만 orz

꽃의..는 그냥 안 봐도 되겠..죠?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8/02/23 07:51
벨제뷔트님이 츤테레가 되셨군요...
Commented at 2008/02/23 10: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eropark at 2008/02/24 01:25
나와나 재미있지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비인기 만화이지만... ㅠㅠ
Commented by Laika_09 at 2008/02/24 07:43
블리치 보시는 분들은 아무리 봐도 다들 츤데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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