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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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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것들을 입수했습니다. 먼저 말이 필요없는 나가이 고 선생의 데빌맨 애장판, 몇 번째 애장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 다만 아무튼 좀 구비해둘까 하던 참에 나와줘서 주문한 건데, 공교롭게도 제가 가장 기피하 는 판형으로 나왔더군요. 기본 사이즈 자체는 일반 만화 단행본급이면서 두께만 엄청나게 키운 데다 하필 접착재로만 철해버려서, 대형본의 박력도, 애장본의 보존성도, 일반 단행본 의 휴대성도 지니지 못한 어정쩡한 물건이 되어버렸달까. 하다못해 뭔가 색다른 저자/관계 자 멘트라도 들어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런 것조차 전무하니. 단지 지질 및 인쇄 품질은 대략 문고본 수준은 되어준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 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예전에 문고본을 구하는 나았을 거라,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도박패왕전 제로는 뭐랄까 기존 독자의 입장에서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이 짙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건 간에 일단 엔터테 인먼트로서 재미는 충실한 편. 그러나 후쿠모토 노부유키 특유의 서늘하 게 날이 선 감각은 아직 느껴지질 않는군요. 어떤 의미로는 무뢰전 가이와 정반대 노선인데,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는 좀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주가는 매달 애프터눈 읽을 때마다 '이거 뭔지 잘 몰라도 끌리긴 하는데... 역시 처음부터 읽지 못해 전혀 따라잡지 못하겠다!' 이런 상황이 반복, 결국 처음부터 한 번 읽어보길 결 심하고 구한 물건... 아직 미처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꽤나 흥미로워보이는군요, 두근두근. 원피스... 아무래도 쉬어가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던 모양, 여러모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동 안 워낙 스케일이 방대해진 탓도 있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역시 필요 이상으로 진행 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던 (물론 같은 잡지에 연재되고 있는 다른 비슷한 케이스들과는 퀄 리티적으로 비교도 안 되는 차이가 있기는 해도) 본작으로서는, 곁가지가 아닌 주류 에피소 드가 이 정도 페이스로 진행된다는 것은 상당히 오랜만에 있는 일이라, 반갑기까지 하달까 요. 그래봤자 작품 초반 그 상쾌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은 지금 나름대 로의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으니까... 뭐, 그렇게 치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 한편 무슨 전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설 재개'를 자칭하며 돌아온 헌터X헌터는 저자 서문 에 간결히 쓰여있는 한 문장에 시선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엇을 열심히 하겠다는 걸 까요? 잘은 몰라도 '성의있는 작화'라던가 '꾸준한 연재'라던가 '단행본 작업'조차 이제는 아닌 것 같은데... 혹 답을 아시는 분께서는 부디 제 궁금증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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