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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와바라 마미의 만화 '하늘 가는대로'의 등장인물. ![]() (우측 하단)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소에이 고교 천문부 창설 2년째에 들어온 신입부원 중 한 명으로, 세컨드 시즌(단행본 제5권)부터 등장한다. 신학기 서클 홍보 기간 도중, 전임 부장이었던 로마 타케야스가 졸업함에 따라 다시 한 번 정원미달의 위기에 처해 있던 천문부의 문을 두드리지만...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그녀가 찾는 것은 천문부가 아니었다. 실은 지금으로부터 여러 해 전 천문부가 아직 지학(地學)부였을 무렵 부원이었던 오빠로부터 들었던 지학부 활동을 동경하여, 지금은 천문부로 바뀐 줄도 모른 채 부푼 가슴을 부여잡고 지학부에 입부하러 왔던 것. 그러나 지학부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시당초 교과에 지구과학 자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학교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 방면으로 관심을 가진 동료도 전혀 만나지 못하고 의기소침해 있던 와중 '좋아하는 것을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신임 부장 아케노 미호시의 제안으로, 천문부 일동과 함께 과거 지학부 시절의 합숙 현장을 방문하여 광물탐사/채취활동을 만끽하면서 자신에게 마음을 써준 미호시와 천문부에 대해 마음을 연다. 이후 '지구도 우주의 일부이니까'라며 천문부에 입부, 천문부는 정원미달로 인한 폐부를 면하게 된다. ![]() 성격적으로는 포커페이스 + 마이페이스. '에미'(일본어로 '웃음'이라는 뜻이 있다)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웃음은 커녕 감정 표현 자체를 별로 하지 않는 데다 극도로 외골수적인 데가 있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 분위기와 상관없이 혼자만 좋아라 하는 반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매우 무심한 태도를 보이곤 한다. 그런 데다 취미마저 매니악한 것이다 보니 교우 관계도 썩 원만하진 못했던 모양. 반면에 옛 소에이 고교 지학부 OB이기도 한 오빠는 몹시도 따라서, 당초 지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오빠가 좋아하기 때문'이었다고. 그러나 지금은 자발적으로도 푹 빠져 있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학 관련 장비나 표본들을 줄줄이 지참하고 다닐 정도.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동년배들과는 깊은 관계를 맺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던 덕인지 큰 문제는 없이 지내왔던 것 같지만, 천문부에 들어온 뒤로는 여전히 무심해 보이는 표정과는 달리 은근히 다른 부원들과 곧잘 붙어 다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어쩌면 내심 외로움을 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부활 시간에는 주로 부실에서 지학부 시절 채취해둔, 그러나 여러 해 동안 아무도 관심을 쏟지 않은 채로 방치되어 어지러이 뒤섞여 있던 각종 광물 표본 등을 분류/정리하는 한편 때때로 소란을 피워대는 자칭 명예회원 에도가와 마사시에게 촌철살인의 냉혹한 태클을 거는 것으로 소일하는 듯. 그밖의 사항으로는 '저자 공인 브라콘'. ![]() 오빠와의 터울은 적어도 5~6년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지학부 시절 부원이었던 미호시와 사요도 면식이 없다) 지금은 오빠가 타지에서 지내고 있는 탓에 가끔씩밖에 만날 수 없는 모양이다. 핸드폰 연락은 수시로 하는 듯. 여름방학 기간 우연히 오빠와 함께 광물 채집 중인 에미와 마주친 사요에 의하면 두 사람은 '닮은 듯하기도 하고 안 닮은 듯하기도 하다'고. 실은 천문 쪽으로도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있는 모양인데...? 저자에 의하면 본래 신입생으로 내보내려던 것은 에미가 아니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고 한다. 그러나 에미가 꽤 인기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만들기를 잘한 것 같다고. 외골수, 지금의 취미(취향)는 동경하던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점, 그리고 정작 그 사람과는 마음대로 만날 수가 없는 상태인 데다,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눌 사람이 (얼마) 없어 외로운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는 점 등 여러모로 미호시와 닮은 데가 많은 캐릭터. 최근에는 단편 에피소드의 주역을 맡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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