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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애프터눈 7월호 관련 잡담 몇 가지
1. 쿠마쿠라 타카토시의 못케(샤먼 시스터즈)가 완결되었습니다. 초기에 기대했던 바와는 좀 많이 다르게 굴러가버려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후기 보면 이미 차기작 구상에 들어갔다 하니까 다음 작품이나 기대해봐야...

2. 사무라 히로아키의 무한의 주인에서는... 시라가 완전히 퇴장했지요. 엔조 건이 아직 다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기이하게도) 시라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도 있고 해서 금방 수습될 것 같고, 이제 아노츠 VS 하바키 정도만 남은 셈인데... 하쿠린과 키이치, 그리고 무엇보다 마키에의 동향이 불현듯 신경쓰이기 시작, 흐음흐음. 아무튼 올해 안으로는 끝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3. 카시와바라 마미의 하늘 가는대로는 벌써 2학년 가을 문화제에 돌입... 이제 미호시 졸업까지 반 년밖에 안 남았는데 이를 어쩐다 저쩐다. 여담이지만 미호시는 '연애회로 미발달' 상태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이게 공식 설정이라는 거... 더더욱 얄미워졌다.

4. 혼다 테츠야/안도 지로의 무사도 식스틴... 저 환승합니다. 뱀부 블레이드 그게 뭐하는 거냐능 우왕ㅋ굳ㅋ.

5. 이와아키 히토시의 히스토리에 말인데, 올림피아스의 입술이 상당히 두꺼워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혹시 모델이 안젤리나 졸...

6. 토요다 미노루의 친구 100명 사귈 수 있을까는 정말로 친구 100명 다 채울 기세... 그런데 과연 그때까지 연재될 수 있을지? 아니 딱히 어디가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오래 계속될 만한 타입의 작품이라는 생각은 왠지 들지 않아서...

7. 시도니아의 기사는... 여전히 니헤이 츠토무 만화 아닌 것 같으면서도 가끔씩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나저나 시'도'니아가 맞다고 합니다. 'SIDONIA'.

8. 한편 후지시마 코우스케의 아앗! 여신님 연재 20주년 기념 릴레이 앤솔로지 기획이 시작되었는데... 그 첫 편이 굉장히 충격적이군요. 여신님도 결국 성별역전이라는 대세(?)를 피해갈 수는 없었나... 보실 분들은 각오를 단단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심장이 멎을지도.

9. 이건 7월호랑은 별 관계가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이 글을 보니 최근 키오 시모쿠의 지고푸리를 볼 때다 끓어오르던 의문 즉 '이 양반이 대체 뭔 의도로 이런 만화를 그리고 있는 걸까'에 대한 해답 비스무리한 것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살펴보심이 어떨지?

그럼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덧> 그밖에 상당히 신경쓰이는 오가와 에츠시의 신작이 하나 있기는 한데, 이건 다음달에 실릴 후편까지 보기 전에는 평가를 보류... 전편만 보면 (원작자가 따로 있다고는 해도)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분나쁜 물건이라, 이게 진심일 거라고는 도저히 믿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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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제뷔트 | 2009/06/13 23:12 | 만화 잡담 [참고]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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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Narsis at 2009/06/13 23:21
저 '이 글'의 링크가;;;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3 23:30
헉... 이런, 지금은 제대로 연결됩니다! 다시 한 번 살펴봐주시길 :)
Commented by 오래밝음 at 2009/06/13 23:25
시라의 최후를 보면 시라답다고 해야 할지 허무하다 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어쨌든 작가의 고어 취향을 넣고 싶은 대로 넣어서 굴린 캐릭터라는데는 반론이 없을 것 같군요.
그런데 또 '하늘 가는대로'에서는 후밍을 제일 좋아한다는 것이 묘하다면 묘하다 할까요.

지고푸리는 이번 호 보고 뭔가 감을 잡았습니다만 아직 발언하기가 조금 조심스럽네요.
처음에는 '아기를 키우는 현실의 괴로움'을 얘기하려는 건가 했는데
지금 느낌은 굳이 말하자면 '미소녀게임 할렘(그것도 임신) 엔딩이 현실에서 적용되면
이렇게 된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의도를 연재 1년이 넘어가서야 슬슬 보여주려는 걸 보고 있으면
애프터눈이니 이런 연재도 가능한가보다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어쨌든
일본에서 연재한다는 게 참 부럽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랬다간 바로 잘리게 될 게 뻔하니….)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3 23:51
모르긴 몰라도 본작에 있어 저자의 주요 페르소나 가운데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D

지고푸리는 난감해서 그냥 휙휙 넘겨버리는데 말씀하신 바와 일맥상통하는 그 해석에 무릎을 탁 치고 다시 보니 상당히... 그럴 듯하더군요. 그렇다면 또 ;왜 하필 이제와서'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기는 하지만, 어쩌면 스스로 현시연 때 너무 풀어졌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간에 역시 마음을 놓으면 안 될 양반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오래밝음 at 2009/06/14 05:53
링크된 글을 보니 제가 받은 느낌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저는 이번 호에 실린 시노미야의 대사들을 읽고야 감이 오던데
저 분은 이미 '오키우라 슌스케'란 캐릭터가 등장한 시점에서 이미 감을 잡으셨네요.
Commented by Rancelot at 2009/06/13 23:25
3. 히메의 승전보를 기대합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3 23:53
히메의 고군분투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마치 제갈량의 북벌을 지켜보는 것과 흡사한 감정마저 떠올리게 됩니다... 으흑.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9/06/13 23:30
4번... 전 동승할 거라능. 그나저나 8번은 여신님을 이미 버린지 오래인 저조차도 불타오르게 만드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좀... 헤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3 23:54
정말로 보고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흐흐흐.
Commented by 산왕 at 2009/06/13 23:43
일단 봐야겠군요. 8번은 못본걸로 해두고;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3 23:54
그런데 보고 있노라면 은근히 중독되는 감도 있더군요. (...)
Commented by 풍신 at 2009/06/14 00:32
"여신님 한그릇 더!" 는 완벽한 테러... 싫어...이거 무서워...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4 01:48
하지만 이런 것도 좋은데...라고 하는 케이이치가 제일 무섭지요 으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14 01:45
비, 빈란드 사가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4 01:48
아, 빈란드는 이번달 휴재하고 다음달부터 신장돌입이랍니다... :D
Commented by 슈지 at 2009/06/14 03:34
시라야 뭐....어느 반면에서 본다면 부란도처럼 작가 본인 or 작가 하고싶은대로 하도록 전개시키는 캐릭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부란도와 더불어 결국 리타이어니 후련하네요. 안그래도 부란도가 몇권씩 잡아먹다가 또 시라 덕분에도 역시 스토리가 몇년째 다른동네로 갔으니 이제 그나마 궤도가 잡힐 것 같습니다.어서 대인배 기이치를 보고싶군요.

그리고 저는 오히려 현시연이 보기 조금 그랬는지라 지옥프리는 재미있게 봤는데 저런 식의 해석이라니 꽤나 흥미롭습니다. 지옥프리 더욱 재미있어지는군요 (저 S아닙니다 -_-)

덧. 링크합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4 17:27
제 생각에는 아노츠 vs 하바키 -> 기이치&하쿠린 난입 -> 마키에 난입 -> 린&만지&마가츠 난입 이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지만, 역시 가봐야 알겠지요...

링크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베家 at 2009/06/14 08:13
지옥프리는 보다보면 엄마 얼굴이 점점 미소녀 얼굴에서 사람(?) 얼굴되는 것같고... 애는 조금씩(...)이지만 조금씩 예뻐지는 것같고...

어쩌면 작가가 '애 키워봐야 사람된다'라는 말을 하고싶은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용/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4 17:28
저는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겠더군요... 으으음.
Commented by theadadv at 2009/06/14 09:14
8. 간만에 책사야될지도. 진작 나왔어야되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4 17:29
한 템포 늦은 감도 없잖아 있지요. 하지만 그만큼 강렬... 아니
격렬한 임팩트을 선사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도! (...)
Commented by 작가 at 2009/06/14 09:40
지고프리는 국내에 못나올 책.

ㅋㅋ
ㅋㅋㅋㅋ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4 17:30
낼 게 없으면 어디서 낼지도 모르지요.
제1권 정도는 '현시연 작가 최신작 등장!'이라는 의마에서 좀 팔릴지도...
Commented by Ayun at 2009/06/15 00:39
여신님 릴레이 앤솔로지는 끌리는데요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6/15 00:45
과연 실제로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
Commented by 블랙 at 2009/06/15 10:15
여신님 성별역전이라면 설마 그.....

OME! 근육이! 수염이!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7/05 15:53
보셨군요...! 눈, 눈이!!
Commented by 아르파라존 at 2009/07/03 15:34
근데 여신님 작가가 잠깐 1회 연재했던 그 기숙사나오는 학원물은 어떻게 된건가요. 그러고 마는겁미까? 뭐 2화가 연재되었다는 말도 없구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9/07/05 15:55
아, 레지던스 파라다이스였나 그거 말씀하시는 거라면 계속 연재 중이긴 하
더군요. 그러나 격월 8p연재라 단행본이 나오려면 몇 년은 걸릴 듯합니다;;;

...그런데 혹시 황금왕 아르파라존으로부터 따오신 아이디인가요?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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