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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괴담] 이미도 님의 명대사 퍼레이드...
이번 왕의 귀환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한 번역계의 공장장(...) 이미도 님. 그 분의 주옥같은 명대사들 중 극
히 일부분을 정리해봤습니다. (나도 참 할 짓 없다 --;) 아래 소개한 것들 외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괴문장
들이 화면을 수놓고 있지만... 나름대로 치명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기억나는 한도 내에서 추려 봤습니다.

그럼 각오가 되신 분들만... 스타트!

"저를 미워하도록 저 놈이 최면을 걸었어요!" (옳은 번역: 저 놈의 이간질이예요!)
- 골룸이 졸지에 최면술사가 되어버리는 순간입니다. '나를 보배입니다' 라는 느낌? (의미불명)

"놈의 목숨과 힘은 내가 짓밟겠다." (옳은 번역: 놈은 내가 처리하겠다)
- 앙그마르 마왕의 체통도 땅에 떨어졌군요... 이 무슨 모화백스런 대사란 말입니까. 지금껏
인간들이 그를 죽이지 못했던 것은 갑주 속에 복대와 전화번호부를 두르고 있었기 때문인가;

"내 말대로 하면 돼." (옳은 번역: 명령대로 하면 돼)
- 곤도르의 섭정을 작대기로 후려치는가 하면 곤도르의 병사를 사병처럼 멋대로 부리려 들기
까지  하는 간달프 옹. 엑델리온의 아들 데네도르 공께서 경계하실 만도 하군요 과연 과연 --.

"호빗을 처음 보는 게 아닐텐데?" (옳은 번역: 호빗을 처음 보는 게 아니군!)
- 피핀을 보고서 기묘한 표정을 짓는 파라미르가 프로도를 만났음을 직감한 간달프가 추궁
(?)하는 말인데... '뭘 새삼스럽게 놀라고 그러냐'는 식의 기괴한 뉘앙스로 바꿔놓았습니다;

"나즈굴과 내 먹이 사이에 끼어들지 마라." (옳은 번역: 나즈굴과 그의 먹이 사이에...)
- ...'3인칭 지칭법'을 통해서 듣는 이들에게 닭살 효과를 가중시키려는 나즈굴
두령의 애교 작전(사우론 오빠~  나즈굴은 오빠가 너무 좋아요~ ...)를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한...이 아니라 어쨌든 무슨 소리인지 완전히 의미불명입니다 --.

"당신은 근심을 사랑할 뿐이오" (옳은 번역: 당신이 쫓는 것은 그림자에 불과하오)
-  쫄랑쫄랑 따라다니는 에오윈에게 아라곤이 한마디 하는 장면. 이 부분은 본래 "당신이
쫓는 것은 그림자(환상)에 불과하오' 정도에 해당하는 말인데, 'shadow'를 '근심'이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하긴 이 부분은 원작 이해도가 부족하면 받아들이기 좀 애매하니 --.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옳은 번역: 절대 놓지 말아요!)
-  ...사실  아주 틀린 건 아니지만 '포기'라는 단어 선정이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는게, 여기
서 프로도가 손을 놓는다는 것은 '포기'가 아닌 '집착'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에... 모처럼 괜
찮은  각색이라  생각했던 영화판 반지 파괴 장면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내가 보관했어야 했어." (옳은 번역: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더 만져볼 수 있다면)
- 빌보 씨, 순식간에 망령난 노인네로 변신. 이미 어찌되던 상관없는 시점이긴 하지만 빌보의
입으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게 하다니, 이건 죄악입니다 이미도 님 --.

"나는 이걸로 만족하지 않겠어." (옳은 번역: 나 자신은 구하지 못했어)
-  많고 많은 이미도 시리즈 중에서 가히 으뜸이라 할 만한 최악의 오역. 작품 성격
자체를  뿌리채 뒤흔들어버릴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졸지에 모험왕 프로도가 탄생
해  버렸으니 이를 어찌한단 말입니까; 실제로 '프로도가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
는 결말'로 이해하는 분들마저 계시니, 이 죄값을 어찌 다 받으시렵니까 이미도 님 --.

...그 외에도 각종 오류는 물론 존칭문제라던가 과잉친절이라던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문제점들
이 산재해 있는데(글자 수 제한에 의한 축약에 대해서는 일단 넘어간다 쳐도) 정말 이쯤 되면 '어떻게 일을 이렇
게  하면서  밥먹고 살 수 있지...' 라는 의문이 새록새록 피어오릅니다. 솔직히 영화 이전 원작에 대한 이해 같은
것까지는  기대 않지만, 최소한 들리는 내용이랑은 대충 비슷하게라도 맞춰 줘야 할 텐데 그것마저 못 지키고 있
으니  이거 참. 내 피 같은 돈이 저런 분 호주머니로 굴러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니 기분이 매우 불편해집니다 --.

모두 좋은 시간 되세요~.
by 벨제뷔트 | 2004/01/06 20:11 | 영상매체 이야기 | 트랙백(16) | 핑백(3) | 덧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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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벨제뷔트님 글 보고 오역 찾아다니다가..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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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반지의 제왕에서 이미도의 오역 퍼레이드
이미도 님의 명대사 퍼레이드... 나... 당신이 번역을 그만두는 날을 보고싶어 재수없는 인간 ㅡ_ㅡ 이름처럼 제발 미국으로 사라져버려라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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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미도 님의 명대사 퍼레이드(라고 쓴후 괴담이라고 ..
[괴담] 이미도 님의 명대사 퍼레이드... 벨제뷔트님의 이글루에서.. 번역은 의역이 상당히 중요하므로 자국어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번역가들의 충고를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의역을 하지 않을경우 작품의 본질마저도 뒤바뀔수도 있는데.. 극장자막의 경우 글자한도도 있고 어려움도 많아 그들을 최대한 이해해 볼려 하지만 이 같은 경우는 좀 그렇지 아니한가? (마지막 프로도 대사가 압권) 그래서 아마추어들의 직역풍의 자막을 난 더 좋아한다. 그들도 한두번 자막만드는게 아니라 퀄리티가 상당하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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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no at 2004/01/07 14:52
빌보의 대사...음, 정말 느낌이 확 다르군요.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요;;
Commented by Moo!! at 2004/01/07 15:12
전 엘프=요정, 드워프=난장이 식의 해석도 마음에 안들더군요. -.-
Commented by 소혼 at 2004/01/07 15:26
모험왕 프로도라, 정말 끝장이군요(..;;) 하기는...매트릭스도 이미도씨가 맡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영화정보에 번역이 누군지도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웬지 보기가 두려워서.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4/01/07 15:38
동생이 이미도를 능력있는 번역가로 잘못 알고 있기에 '오역'능력이 있는 번역가라고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부들부들).
Commented by leiness at 2004/01/07 19:25
마지막 것은 진짜 심각하군요. 한국서 반지 시리즈를 본적이 없어서 유명한 이미도의 번역을 실제 접해 보진 못했습니다만 벨제뷔트님이 올려 준 걸로만 봐도 벌써 벙 찝니다.
대사 한마디가 영화의 감동이나 캐릭터의 성격을 얼마나 좌지우지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심각한 문제 입니다.
Commented by Sensui at 2004/01/07 20:52
으앗 보면 안돼;;비록 책은 읽었지만....

그리고 모험왕 보니 어부왕 기억나네요.^^;;
Commented by Sensui at 2004/01/07 20:52
이미도미의 프로필이나 구해볼 생각;;

대충 조사 들어가볼까요.ㅋ
Commented by DEMONBANE at 2004/01/07 21:08
이미도 그 인간한테 제발 영화번역 안맡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미도 본인이 하는게 아니라, 알바생들을 써서 번역합니다만, 최소한 원작에 대한 이해가 있는 알바생들을 고용했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4/01/07 22:09
.....이젠 이미도 번역 때문에 짜증내는 것도 지쳤습니다. 하아. (먼산)

NOT DiGITAL
Commented by Sensui at 2004/01/07 22:18
저도 저거 알바나 해볼까요..하핫.;;
Commented by 꼬마네꼬 at 2004/01/07 22:55
그래도 전 이미도씨에게 감사-ㅅ-합니다

...히어링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시니까요-ㅅ- (영어공부 해랏!)
Commented by ellpi at 2004/01/07 23:54
...마지막 문장 압권이군요 정말;
Commented by Dan at 2004/01/07 23:59
그런 걸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 겠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1/08 00:31
더 끝내주는건 일본영화번역까지 하고 있다는 것.
Commented by 트라이온군 at 2004/01/08 02:21
"놈의 목숨과 힘은 내가 짓밟겠다." 멋집니다 +_+!
Commented by brain-less at 2004/01/08 02:32
정말 심각한 오류가 무더기로 있었군요.저도 영어공부 좀 더 해야겠어요.
Commented by leygo at 2004/01/08 08:28
...헉? <- 모험왕 프로도로 완전히 믿고 있었던 사람.
Commented by Sensui at 2004/01/08 10:47
역시 대충 읽으면 중요한 것만 봐서 그런지..
이미도님의 칼날을 벗어났군요.;;
Commented by ColoR at 2004/01/08 11:39
반지의 제왕 3 게임 번역은 더욱 더 환상입니다.
'덫을 튀겨버린다' 라는 문장의 의미가 도데체 무슨뜻인지...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08 14:01
mano 님> 그렇지요 >_<.
Moo!! 님> 저는 그쪽은 그런대로 만족입니다 ^^ (소설 쪽이 그랬으니;)
소혼 님> 매트릭스 리로디드/레볼루션은 의외로 이미도씨가 아닌 다른분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축약은 어쩔 수 없어도 황당할 정도의 오류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아닐지도...)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08 14:05
지상광휘 님> 정말 잘 하셨습니다 >_< (후들후들)
leiness 님> 매우 치명적이지요 TT.
Sensui 님> 아버님이 미국을 무척 동경하셨다더군요; (그래서 美道 라던가요)
헬 님> 저는 원작 이해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그냥 들리는 대로 제대로
옮겨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수준도 되질 못하니~ 끄으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08 14:15
NOT_DiGITAL 님> 어쩌면 그걸 노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네꼬공주> 아니 이런 곳까지 찾아주다니~ 어서와용 >_<.
엘피 님> 처음 저 자막을 접한 순간 기절할 뻔 했답니다;
DAN 님> 하긴 그러니 저 분도 먹고 살 수 있는 것일까요? >_<.
Rumic71 님> 중국어 영화도 담당하시더군요. 과연 전방위 번역가! (...)
트라이온 님> 대략 정신이 멍해지도록 멋졌지요;
brain-less 님> 사실 저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_<.
ColoR 님> ...끓는 기름을 부어서 튀겨버리는 덫이 아닐까요? (--)
leygo 님> 원래는 상처입은 심신의 치유와 안식을 위해 세상을 떠나는 것이지요 TT.
Commented by 비안졸다크 at 2004/01/09 18:41
..아니 어째서 마지막의 그 처절한 오역인 " 내 모험은 여기서 끝이다" (원 : 이제 다녀왔어) - 대충 이런 느낌 은 없는 겁니까 --; 모험왕 프로도는 개그영화로 만드는 처절하다 못해 욕나오는 오역이었지만. 맨 마지막 부분은 무슨 드래곤 라자 찍냐아!!!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10 14:40
비안박사님> 모험왕 프로도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Well, I'm back." 그쯤 가서는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심정이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떠오르질 않았네요 >_<.
Commented by SansoPaksa at 2004/01/14 21:13
정말 벨제뷔트님 글 잘 봤습니다. 다른건 그냥저냥 용서하고 넘어가도 맨마지막 가장 중요한 실수를 범한 오역에는 정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정말 여기저기 많이 올리셔서 다시는 이미도라는 이름을 보지 않는 행복한 세상이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SansoPaksa at 2004/01/14 21:14
모험왕이라니 대체--;;
Commented by 최준열 at 2004/01/14 23:46
뭐...세상일이라는게 좋게 보면 모든게 한없이 좋고 나쁘게 보면 한없이 나쁜거 아니겠습니까...^^ '이미도의 번역은 우리를 자막만 믿고 hearing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하지 않게 채찍질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15 03:29
...이미도 님의 깊으신 뜻을 받들어 더욱 정진해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안드로이드 at 2004/01/15 09:43
프로도가 모험왕이 되는 내용이 아니었단 말입니까!
이런.. 반지의 제왕이 여러 종류로 제작되었단 말입니까?
X장.
Commented by 열혈인생 at 2004/01/15 11:02
깔깔깔. 세오덴 왕이 죽을때도 그에 걸맞는 대사,"내 눈에 어둠이 비치고있어"를 '난이미 목숨이 다한것 같다'라는 어디 코메디식 말로 표현해 그 비장하고 고상한장면을 망치고 말았었지요.
역시,소설의 묘미를 망치는 가장큰이유기도 해요. 이미도. 크아악.
...이미도씨,이름이 미국으로 가는 길 이라면서요.
Commented by Devilot at 2004/01/15 12:03
....아닌게아니라 '저'자막에 가능한한 의지하지 않으려고 귀에 온 신경을 집중했으니(그래봤자결과는신통찮았지만) 채찍질은 채찍질이군요-_-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15 18:14
의외로 놀라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미 다 아시는 것일 줄 알았는데)
아예 이글루 밸리에 트랙백 걸었습니다; 블로그 코리아에도 걸어볼까 >_<.
Commented by 가루 at 2004/01/15 21:52
그래도 사전에 검증받았던 자막이었다고 하니... (꾸루루룩...) 재미난 글 감상 잘 했습니다. ^^; 좀 옮겨가도 되겠는지요 (결국 목적은 이거였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01/15 22:10
예 마음껏 퍼가셔도 좋습니다 ^^.
Commented by 꾸술 at 2004/01/16 14:30
지금 생각해보니..프로도가 새로운 모험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을 한 것같아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스미글엔요다 at 2004/01/17 02:15
프레셔~쓰~~
Commented by jen at 2004/01/19 18:11
다른 데서 펌글 보고 들릅니다. 안녕하세요. ^^글 감사히 읽었답니다. 속이 후련했어요...저는 아라곤을 무정한 남정네로, 에오윈을 박복한 여편네쯤으로 만들어놓은 shadow 부분이 제일 화납니다. 자막번역자에게 영화나 반지라는 작품의 '정신'까지 이해하라는 것은 무리라 하더라도, 해석의 정확성만 보더라도 너무나 무책임하게까지 느껴져요. 그리고, 적어도 앞뒤로 의미는 통하게 번역해야 하는 것 아닌지.
실제로 제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와서, "그럼 프로도는 새로운 데로 모험을 떠난 거야"라고 물어왔을 때의 제 기분이라니. ㅜㅜ
정말로,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답니다. ㅜㅜ 아아 분해...
앗, 갑자기 쳐들어와서 하소연만 하다 가네요. 죄송합니다. 꾸벅. ^^;;
Commented by 안티이미도 at 2004/01/24 00:04
이미도는, 영어(요즘은 일어,중국어까지도 공해의 확산을...)의 허접한 번역 실력으로 공장을 돌리면, 어떻게 원작을 망치고, 사람들을 호도하는지와, 그렇게 하면서도 퇴출이 되지 않고 신기할 정도로 끈질기게 버티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우리의 신화입니다.
Commented by 안티이미도 at 2004/01/24 00:06
여기 이전에 딴지일보에서도 특집기사의 포화를 맞은 적이 있고, 번역작업에 능통하시거나 원어에 대한 감각이 좋은 분들의 사이트에선, 항상 집중공격을 받는 인간- 바로 < 이 미 도 >입니다. 증거로 원문자막이 올라오는 사이트들에 들어가, 화면을 상기하며 대사를 정확하게 죽 읽다보면 이미도 공장의 번역공해가 피부로 느껴지죠...
Commented by 안티이미도 at 2004/01/24 00:18
http://www.ddanzi.com/ddanziilbo/movie/1065/mo1065sp_901.htm
http://www.ddanzi.com/ddanziilbo/movie/1073/mo1073sp_901.htm

이미도 아찌의 번역고발 기삽니다. 참고로 2001년도 기사인데 아직도 이미도의 만행은 여전합니다...
Commented by THX1138 at 2004/02/05 10:08
죽일...
Commented by 요아킴 at 2004/05/04 00:52
............암튼 이미도는 갈아마셔버려야 합니다.
Commented by at 2004/07/06 02:35
영화를 보는 중에도 틀렸다는 걸 알 정도로 오역난무;;;
자막은 아예 안 보는게 나을 듯;;;
Commented by 참나무방패 at 2004/09/30 16:20
위에 어떤 분이 엘프=요정, 드워프=난쟁이 번역이 맘에 안드신다고 하셨지만 그것은 오히려 톨킨 작품의 번역 원칙에 충실한 번역입니다.
Commented by 참나무방패 at 2004/09/30 16:24
우리가 흔히 RPG에서 접하는 엘프나 드워프의 이미지가 바로 반지의 제왕에서 온 것인데 원래 엘프나 드워프는 지금도 서양에서는 작은 요정과 꼬마 난쟁이입니다. 다만 톨킨은 그것과 구별하기 위해 형용사형을 다시 만들어서 elfish 대신에 elven, dwarfish 대신에 dwarven을 써서 자신의 소설에 나온 요정과 난쟁이를 조금 구별해준 것 입니다.
Commented by 참나무방패 at 2004/09/30 16:27
요정이고 난쟁이이지만 자신의 소설에 등장하는 존재는 기존의 요정과 난쟁이와는 조금 다르다... 정도의 구분이지요. 한국어 번역에서 요정과 난쟁이라는 번역은 톨킨 저작 번역 원칙에 나름으로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0/02 12:18
참나무방패 님> 요정/난쟁이는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톨킨 교수의 그 '번역 원칙'은
필시 서구 문화권을 염두에 둔 것일 터, 우리나라에서 100% 적용시키기는 약간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도 싶군요. 예를 들면 '금딸기'양 같은 건 취지야 옳겠지만... 솔직히
어감 상 웃기니까요 ^^. 수식어는 우리 말로 옮기더라도('참나무방패' 도린) 뜻을 지닌
고유명사(사람이름 등)은 그대로 쓰고 괄호로 주석을 붙이는 정도가 좋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물론 이미도 씨야 그런 번역 원칙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을 터입니다만;

열화우라늄창 님> 죄송하지만 덧글은 삭제했습니다. 의견을 제시
하실 때는 그 이전에 최소한의 예의부터 지켜 주셨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유리설탕 at 2004/10/02 18:23
책을 먼저 읽고 본게 다행이네요;
Commented by saturn at 2004/10/03 04:40
간달프에서 뒤집어졌음
Commented by Cooltizen at 2004/10/03 22:58
간달프가 맞는데요 -_-;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0/04 00:30
유리설탕 님> 다행입니다 :)
saturn 님> 저는 웃어야 할지 판단이 안 서더군요.
Cooltizen 님> 다른 의미이신 듯 합니다 ^^.
Commented by at 2004/10/16 11:15
반지의제왕3 마지막이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는 줄만' 알았어요. 그게 아니면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잘아시는 분 꼭~~좀 답변부탁드려요.
Commented by 푸헐 at 2004/10/19 11:31
재밌군요. 다들 그의 몇가지 실수만 가지고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라니. 그가 끝내주게 번역한 것들 리스트를 제가 올려볼까요? 그가 칭찬을 받는건 그만한 이유가 또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전체의 그의 작품과 번역실력을 깎아내릴 수 있을까요? 실수한 것은 실수한 것으로 이야기하면 그만이죠. 이미도 번역에 대해서 얼마나들 그렇게 아시길래 저렇게들 모두 한 사람을 호도하는지 난 참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영어를 얼마나 잘하시는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0/19 21:16
영 님> 답변이 너무 늦은 것 같지만... 즉 '세상은 구했지만 나 자신은 구하지 못했다'는 의미
입니다; DVD 자막은 다소 수정되었더군요 ^^. 하지만 빌보 옹의 노망끼는 그대로입니다 TT)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0/19 21:30
푸헐 님> 과거에는 끝내주게 번역했을지 몰라도 지금(제가 이 영화를 관람한 시점)와서 보여
주는 결과가 참담하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그 분의 생계에 보탬이 되어 준 소비자(봉?)
의 입장으로서 불만을 토로한다는 것이 별로 잘못된 행위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물론 이것이
그 '결과물'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 레벨로 확대되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수년 동안 비싼 돈 갖다바치며 먹여살려 준 댓가로 돌아온 것은 열악하기 짝이 서비스 뿐이니,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요? 이미도 씨는 그 점에 대해 깊이 생각
해봤으면 좋겠습니다만... 언론에 드러나는 바에 의하면 그렇게는 안 보이더군요. 유감입니다.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0/19 21:34
덤으로 제 영어 실력이라면... 저도 별로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지난 수년간 비싼 돈 주고
관람해 왔던 영화들의 '이미도표 자막'(본인이 했건 하청을 줬건 아무튼 그 책임은 자기 이름을
내건 이미도 씨에게 있겠지요?)의 품질이 매우 엉망이었다는 것 정도쯤 분별할 만큼은 됩니다;
Commented by 아 그렇구나~ at 2004/11/25 08:52
아!!!그렇군요!!!
반지의 제왕에서 "당신은 근심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오"라는 이해불가 해석에 대체 저 대사 이면에는 무슨 뜻이 있을까..하고 고뇌했던 사람으로 원뜻이 그림자 내지는 환상이라니..하여간 그 이상한 대사에 아라곤 이미지가 바래져 보였드랬죠...쩝...-_-곤란해요~ 참.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1/25 21:19
도움이 되었다니 저로서도 기쁘군요 ^^.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5/05/12 22:30
푸헐 / 영화보면서 자막이랑 실제 대사랑 매치 안되는 부분에서 피식 웃어줄 정도는 됩니다. (가끔은 같이 영화 보러 간 사람한테 저기 원래 저런게 아닌데~ 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넌 영어를 얼마나 잘하기에 욕하느냐'라는건 피장파장의 오류입니다. =ㅅ=;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번역으로 먹고 사는 사람(즉, 프로번역가)이 번역을 잘 못하면' 욕할 수 있는거죠. 반지 같은 경우는 원작의 팬이라 좀 눈에 많이 띄었고... ...주한미군에 있는 친구 같은 경우에는(한국어 할 줄 압니다) '자막이랑 대사랑 왜 저렇게 틀려?'라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ㅅ-;;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5/05/12 22:32
...아무튼, 벨제뷔트 님,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05/13 23:31
아무래도 이게 본 블로그의 최장수 포스트인 듯... 아무튼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유리 at 2005/09/28 17:35
프..프로도가 새로운 모험을 찾아떠난게 아니었다니ㅡㅇㅡ;;;

그렇군요...
에오윈에게 아라곤이 한 말이 이제야 완전히 이해가 됩니다.
대충 눈치로 뜻만 파악했었는데...

그건 그렇고 이 댓글은 엄청난 뒷북...이군요.
둥둥둥
Commented by 카엔 at 2009/01/17 16:46
그, 그랬군요;;ㅁ;;;;

전 보면서 "어? 뭐야??? 프로도 또 딴 데로 모험하러 가는 거? 왜 가지???" 이러고 있었는데;;;; 저런 대사였구나.....

거기다가 빌보를 보면서 노망난 늙은이라고 욕한 게 미안하군요 (....)
Commented by at 2009/05/15 01:44
전 무슨 산골에서 혼자 사는 사람인가요? 어떻게 이 사실을 지금 알았지? -.-
마지막 대사 역시 그런 의미였군요. 저도 이상하게 생각한 1인입니다..
몇 줄 위에 보면 벨제뷔트 님이 2005년에 최장수 포스트라고 하시는데..
2009년에도 이거 아주 괜찮은 포스트인듯 ㅎ
Commented by 바보들 at 2009/08/09 15:31
이미도님도 인간인지라 실수를 하시겠죠.

그래서 좋아하시는 작품이 잘못 번역된 점이 속상하실거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좀 깊이 너그럽게 생각해주세요
영화번역이라는게 원래 전체적인 사람의 구미를 맞출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 또한 자본을 끌어당기는 산업입니다. 번역가로서 소신과 주관이 있을테지만 어차피 그들 또한 자본의 굴레에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큰걸 봐야하고 작은 사소한 것들은 어쩔수 없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역이 영화 흥행에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완벽한 직역은 결코 불가능하고 , 이질적인 문화를 최대한 쉽게 재미있게 다가갈수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현 우리 문화의 공감대와 수준, 그리고 다수에 맞게 번역을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엄청난 자본시장에 있는 그들이,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 일하는 그들이 설렁설렁 대충대충 원작따윈 때려치워 재미만 있으면 돼 - 하는 의식으로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작은 팜플렛 만드는데도 엄청난 손과 제작비가 들어갑니다. 결코 그들은 얼버무려 일을 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필터를 거쳐 완성품이 만들어집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수입해서 상영만 하면 끝인줄 알수도 있겠지만 절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수정작업에 들어가고 가능성이 없으면 과감히 엎어버리는게 이 바닥 생리입니다. 그게 자본산업의 생리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작품이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시는게 얼마나 기분나쁜 일인지는, 저도 독서광이고 좋아하는게 많은사람인지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 이용자분들 중에 정말 고상하고 돈에는 관심도 없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도 정말 순수하고, 소신 외길의 길을 걷는 분이 계신다면 그분들만을 제외하고 제가 감히 비판을 하고자 합니다. 조금이라도 현실적으로 사시는 분들이라면 여러분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오번역의 일들이 결코 일부러, 실력이 없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의 코멘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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